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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스스로를 믿고 최대한의 욕심을 내며"… 노재원의 '오징어 게임3'](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709/202507091724243350_d.jpg)
배우 노재원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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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켰던 '오징어 게임'이 마침내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왔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리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지난달 27일 베일을 벗은 시즌 3에서는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성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대결을 비롯해,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이 그려졌다. 작품은 공개 하루 만에 93개국 글로벌 넷플릭스 시리즈 TOP 10 1위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배우 노재원은 이번 작품에서 클럽 MD 출신의 게임 참가자 남규를 연기했다. 그는 살인을 주저하지 않는 악랄함부터 약물 금단 증상을 겪는 혼란스러운 모습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9일 '오징어 게임' 시즌 2·3에서 신선한 악역 연기를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한 노재원과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그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와 작품에 쏟아지는 뜨거운 반응에 대해 "꿈만 같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먼저 그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와 작품에 쏟아지는 뜨거운 반응에 대해 "꿈만 같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노재원은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최대한 겸허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배우가 인기만 누리는 직업이 아니라 연기를 행복하게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설레는 마음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가 다시 설치하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말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규는 지난 시즌 2에서 타노스(최승현 분)와 함께 참가자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했고, 시즌 3에서는 민수(이다윗 분)의 트라우마를 집요하게 자극하며 괴롭힘을 이어가며 시리즈 내 최악의 빌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노재원은 이러한 남규를 연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을까?
노재원은 "남규가 악하긴 하지만 악인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지는 않았다. 악하고 못된 사람으로 보이려는 노력보다는, 타인에게 무시당하여 내면에 응어리가 가득 찬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본인이 생각하는 남규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남규를 표현하기 위해 평상시 듣지 않는 기괴한 음악을 일부러 찾아 듣거나 마약에 중독된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들을 살펴봤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도움을 준 것은 황동혁 감독이었다고 말했다. 노재원은 "감독님께서는 '너의 느낌대로 연기해 봐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촬영 내내 배려해 주신 덕분에 제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욕심을 내서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남규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시리즈 내내 많은 호흡을 맞춘 최승현(T.O.P) 배우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노재원은 "최승현이라는 배우는 타노스라는 역할을 정말 좋아했고 사랑하는 것이 느껴졌다. 목숨을 걸고 연기하는 것이 느껴져서 상대 배우로서 굉장히 많은 자극을 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아마 타노스라는 캐릭터가 없었다면 남규도 없었을 것"이라며 최승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함께 전했다.
다양한 단편영화, 독립영화를 비롯해 디즈니+ '나인 퍼즐',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살인자ㅇ난감',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는 그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많은 작품을 하는 것보다 한 작품 한 작품 밀도를 높여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노재원은 정통 로맨스 작품을 해 보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그는 "멜로 장르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있고, 사랑 가득한 역할 자체를 해 보고 싶다는 희망도 크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 그는 "연기를 할 때면 매번 보완해야 할 점이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나를 위해서는 위축되기보다도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 작품, 매 연기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도전하다 보면 소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통해 주목받은 노재원은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를 차기작으로 선택하고 촬영에 한창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리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지난달 27일 베일을 벗은 시즌 3에서는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성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대결을 비롯해,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이 그려졌다. 작품은 공개 하루 만에 93개국 글로벌 넷플릭스 시리즈 TOP 10 1위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배우 노재원은 이번 작품에서 클럽 MD 출신의 게임 참가자 남규를 연기했다. 그는 살인을 주저하지 않는 악랄함부터 약물 금단 증상을 겪는 혼란스러운 모습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9일 '오징어 게임' 시즌 2·3에서 신선한 악역 연기를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한 노재원과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그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와 작품에 쏟아지는 뜨거운 반응에 대해 "꿈만 같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배우 노재원 ⓒ넷플릭스
먼저 그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와 작품에 쏟아지는 뜨거운 반응에 대해 "꿈만 같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노재원은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최대한 겸허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배우가 인기만 누리는 직업이 아니라 연기를 행복하게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설레는 마음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가 다시 설치하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말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규는 지난 시즌 2에서 타노스(최승현 분)와 함께 참가자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했고, 시즌 3에서는 민수(이다윗 분)의 트라우마를 집요하게 자극하며 괴롭힘을 이어가며 시리즈 내 최악의 빌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노재원은 이러한 남규를 연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을까?
노재원은 "남규가 악하긴 하지만 악인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지는 않았다. 악하고 못된 사람으로 보이려는 노력보다는, 타인에게 무시당하여 내면에 응어리가 가득 찬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본인이 생각하는 남규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남규를 표현하기 위해 평상시 듣지 않는 기괴한 음악을 일부러 찾아 듣거나 마약에 중독된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들을 살펴봤다고.
배우 노재원 ⓒ넷플릭스
하지만 무엇보다 도움을 준 것은 황동혁 감독이었다고 말했다. 노재원은 "감독님께서는 '너의 느낌대로 연기해 봐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촬영 내내 배려해 주신 덕분에 제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욕심을 내서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남규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시리즈 내내 많은 호흡을 맞춘 최승현(T.O.P) 배우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노재원은 "최승현이라는 배우는 타노스라는 역할을 정말 좋아했고 사랑하는 것이 느껴졌다. 목숨을 걸고 연기하는 것이 느껴져서 상대 배우로서 굉장히 많은 자극을 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아마 타노스라는 캐릭터가 없었다면 남규도 없었을 것"이라며 최승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함께 전했다.
다양한 단편영화, 독립영화를 비롯해 디즈니+ '나인 퍼즐',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살인자ㅇ난감',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는 그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배우 노재원 ⓒ넷플릭스
많은 작품을 하는 것보다 한 작품 한 작품 밀도를 높여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노재원은 정통 로맨스 작품을 해 보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그는 "멜로 장르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있고, 사랑 가득한 역할 자체를 해 보고 싶다는 희망도 크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 그는 "연기를 할 때면 매번 보완해야 할 점이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나를 위해서는 위축되기보다도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 작품, 매 연기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도전하다 보면 소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통해 주목받은 노재원은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를 차기작으로 선택하고 촬영에 한창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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