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 "방콕 기록적 폭염, 야외 공연장 특성 고려해 공연 취소"

지드래곤 측 "방콕 기록적 폭염, 야외 공연장 특성 고려해 공연 취소"

2025.07.11.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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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측 "방콕 기록적 폭염, 야외 공연장 특성 고려해 공연 취소"
사진출처 = 팬플러스원닷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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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 측이 갑작스러운 방콕 콘서트 취소 소식을 발표했다가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취소 사유를 뒤늦게 공개했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는 오늘(11일)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8월 2일로 예정됐던 월드투어 '위버맨쉬' 공연이 연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며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든 결정은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임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대체 공연장의 장소와 공연 일정은 폭염과 우기를 피하고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공지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순간이 여러분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소속사는 '위버맨쉬' 방콕 공연의 취소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공연 취소 사유를 정확히 설명하지 않아, 팬들은 소속사의 대처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연 날짜가 다가오는데도 티켓 예매가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라 더욱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위버맨쉬'는 지난 3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포문을 열었다. 오는 11일 대만에서 3일간 공연을 펼치며,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미국, 프랑스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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