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다' 공개 후 투쟁기…'나는 생존자다', 내달 공개

'나는 신이다' 공개 후 투쟁기…'나는 생존자다', 내달 공개

2025.07.16.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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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 공개 후 투쟁기…'나는 생존자다', 내달 공개
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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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가 돌아온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나는 생존자다'는 오는 8월 15일 공개된다.

'나는 신이다'의 시즌2 '나는 생존자다'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 그리고 반복돼서는 안 될 그날의 이야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이번 시즌은 모두가 안다고 생각했던 사건 속,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진짜 이야기를 해당 사건의 생존자들의 입을 통해 듣게 된다.

먼저 '나는 신이다' 이후에도 제작진에 대한 뒷조사와 미행, 신도 경찰의 사건 개입 등 여전히 암행하고 있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와 교주 정명석, 그리고 그를 지키고자 하는 거대한 권력에 맞선 메이플의 포기하지 않은 투쟁기를 그린다.

조성현 PD는 "한때 자신이 하나님이라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입은 피해. 거기서 피해자로 멈추지 않고, 거대한 사이비 단체와 싸워 끝내 이긴 기적의 여성 메이플 씨를 보며 '살아남는 것의 위대함'을 발견했다"라면서 "우리는 2년 동안 취재하며 생존한 사람들이 겪어야만 했던 지옥, 생존자만이 가질 수 있는 깨달음, 그리고 우리가 들어야만 하는 '생존의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을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다룬다. 특히 그동안 외면돼 반복될 수밖에 없었던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살펴본다.

조 PD는 "네 가지의 과거 사건이 이 사회의 시스템의 비호 하에서 현재도 되풀이되는 것을 목격했다"라면서 "'나는 생존자다'는 사이비 종교를 넘어 ‘사이비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나는 신이다'는 공개 직후 국내 다큐멘터리 시리즈 최초로 넷플릭스 대한민국 순위 1위, 글로벌 순위 5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 표창(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도 수상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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