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목표는 신인상"…이프아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여름 정조준

그룹 이프아이(ifeye)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오늘(16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이프아이(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미니 2집 ‘물결: 낭 Pt.2 ’을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이는 데뷔곡 ‘NERDY(널디)’ 활동 이후 약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데뷔 100일을 맞은 이프아이는 이번 2집 활동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카시아는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데뷔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아 준비했다”고 밝혔고, 태린은 “100일을 맞아 2집 컴백까지 무사히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이 모든 게 팬들과 회사 분들 덕분이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프아이의 데뷔 앨범 ‘ERLU BLUE(엘루 블루)’가 첫 일렁임을 마주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았다면, 이번 ‘sweet tang’은 그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예고한다. 타이틀곡 ‘r u ok?’는 파워풀한 댄스곡의 외형을 띠고 있지만, 그 이면엔 섬세한 악기 구성과 정교하게 설계된 그루브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파워풀한 안무가 곡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태린은 “‘r u ok?’를 처음 들었을 때 조금 놀랐다. 독특한 멜로디와 스페인어로 시작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며 “색깔이 뚜렷한 곡이라 신선하게 다가왔고, 연습할수록 저희와 잘 맞는 곡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원화연은 “카리스마 넘치는 스페인어 가사로 시작해 시크하고 위트 있으며 키치한 매력이 가득하다. 파워풀한 댄스지만 섬세한 그루브와 허리케인 같은 강렬한 에너지가 담긴 곡”이라고 덧붙였다.

라희는 “이번 곡은 퍼포먼스가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여름을 맞아 멋지고 시원한 안무로 돌아온 만큼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4월 8일 데뷔 후 ‘청순 시크’ 콘셉트로 눈도장을 찍은 이프아이는 이번에는 상큼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동시에 담은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왔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보다 성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프아이의 비주얼과 스타일을 담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카시아는 “뮤직비디오에서 거대한 트레일러 안에서 춤추는 신을 위해 안무를 새로 짰다. 기대했던 장면인데 멋지게 잘 나와 만족스럽다”고 촬영 비화를 밝혔다.

가수로서의 목표에 대해 라희는 “가깝게는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이프아이의 음악이 전 세계에 알려져 많은 분들께 위로와 행복을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프아이는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 18일 KBS2 ‘뮤직뱅크’ 등 음악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