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오늘(21일) 전역 "군 복무 중 '드라우닝' 역주행, 체감 안 돼"

우즈, 오늘(21일) 전역 "군 복무 중 '드라우닝' 역주행, 체감 안 돼"

2025.07.2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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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오늘(21일) 전역 "군 복무 중 '드라우닝' 역주행, 체감 안 돼"
사진제공 = 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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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오늘(21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우즈는 이날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느새 1년 6개월이 훌쩍 지나 전역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지난해 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에서 복무했으며, 복무 기간 중 특급전사로 선발되는 등 성실한 군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다른 클래식 악기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여러 악기들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고, 드럼·기타·베이스를 다루는 동료들과도 음악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곡을 쓸 때 디테일한 부분을 더 깊이 고민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우즈는 군 복무 중 역주행 열풍을 맞이해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 2023년 4월 발매된 '드라우닝(Drowning)'이 1년 6개월 만에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했다.

이에 대해 우즈는 "전역 직전까지도 역주행이 잘 체감이 되지 않았다. 부대 안에서 간부님들이나 다른 장병들이 말도 걸어주시고 사인을 부탁하실 때 '아, 내가 뭔가 잘 되었구나' 정도는 느꼈지만 부대 안이라 몸으로 체감은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온라인을 통해 여러 글들을 보면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드라우닝이 혼자 노를 젓고 있다', '자율주행한다'는 식의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우즈는 "소중한 관심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도 순위를 위해 음악을 하기보다는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작업하겠지만, 이런 감사한 순간을 선물해 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오는 27일 '2025 SBS 가요대전 서머(SUMMER)'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SUMMER SONIC 2025)'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더불어 앨범, 단독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록 장르도 할 거고, 앨범에서 혹은 가사에서 표현하고 싶은 여러 가지와 어울리는 무드의 음악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여러 장르도 시도해 보되, 많은 분들에게 설득력 있는 음악을 들려고 싶다"고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끝으로 우즈는 "군 복무 동안 과분한 사랑 덕분에 몸 둘 바 모르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 소중한 관심들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할 테니 재밌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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