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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은 빛과 어둠이 부딪치는 드라마입니다. 어둠을 통해 빛을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강도 높은 설정, 강렬한 서사, 강력한 액션이 있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아이쇼핑' 제작발표회 中 오기환 감독)
'불법 입양 카르텔'이라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신을 다채롭게 넣고, 시청자들이 생각해 볼만한 메시지까지 깊이 있게 담은 드라마 '아이쇼핑'이 전파를 탄다.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제작발표회가 오늘(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오기환 감독과 배우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덱스)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드라마 '아이쇼핑'은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7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 창의상을 수상한 동명의 카카오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작품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다.
감독은 작품의 독특한 세계관에 끌려 연출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오 감독은 "'아이를 환불한다'는 한 문장 때문에 연출을 맡게 됐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인간의 욕망이 담겨 있는데, 폭넓게 인간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 싶어 맡게 되었다"고 말했다.
감독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내밀하게 그려낸다는 각오다. 감독은 "저는 8개 짜리 영화라 생각하고 접근했다. 대본도 거의 영화다. 영화 시나리오 쓴다 생각하면서 긴 시간 투여해서 했다. 영화니까 이 정도 해야 하지 않나 몰아붙이는 것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이쇼핑'은 채널 버전과 OTT 버전을 나눠 공개한다. 감독은 "ENA에는 순화해서 표현해서 편집 작업을 했고, 티빙은 제가 생각했던 것을 100% 수준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했다.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라면 15세 버전, 19세 버전 다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렬한 캐스팅 조합이 준비됐다. 염정아는 SH의료재단 대표이자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우두머리 김세희 역을, 원진아는 생존 아이들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 김아현 역을, 최영준은 환불된 아이들의 보호자 우태식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염정아는 김세희 캐릭터에 대해 "이 분은 악마다. 어렸을 때부터 자기 환경에 대한 콤플렉스에서 시작된 악행을 하게 되는데. 연기자로서 겉과 속이 다른 역을 연기하는 게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 즐기면서 연기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원진아는 '아이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한 만큼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데뷔했을 때 인터뷰를 하면 '다음 역할 뭐하고 싶냐'고 물어볼 때 액션을 하고 싶다고 답하며 소문을 내고 다녔는데, 빨리 경험할 수 있게 돼 행운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감독은 "원작이 스릴러다 보니까 깊은 이야기를 못할 것 같아 액션을 두 번 정도는 넣으려고 하다 보니 연기자들이 고생하셨다. 원진아 씨는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어 개인적으로 미안하다. 볼거리가 충분히 많이 담긴 액션이고, 스토리 전개를 위해 배치된 액션"이라고 설명했다.
덱스 역시 연기자로서 본격 행보를 이어간다. 덱스는 "제가 집중도 높게 일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연기는 집중도 있게 한 캐릭터를 오랜시간 탐구하고 이끌어나가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오 감독님과 좋은 배우님들이 하신다고 들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작품 속 메시지에 대해서도 관심 가져주기를 바랐다. 원진아는 "액션 스릴러라고 해서 오락적이고, 자극적이지만은 않다. 보시면서 어른들이 어린 아이들에 대해 어떤 시선을 가져야 하는지,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법 뭐가 있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가 있는 드라마라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파격적인 소재와 설정이 들어간 만큼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도 남겼다. 오 감독은 "'아이쇼핑'은 빛과 어둠이 부딪치는 드라마다. 어둠을 통해 빛을 이야기하려고 했다"면서 "드라마는 판타지 영역이다. 수많은 악마들이 나오는데 어딘가에 있을 존재들이라 생각하시고, 드라마는 드라마로 즐겨달라"는 말로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아이쇼핑'은 오늘(21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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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입양 카르텔'이라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신을 다채롭게 넣고, 시청자들이 생각해 볼만한 메시지까지 깊이 있게 담은 드라마 '아이쇼핑'이 전파를 탄다.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제작발표회가 오늘(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오기환 감독과 배우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덱스)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드라마 '아이쇼핑'은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7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 창의상을 수상한 동명의 카카오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작품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다.
감독은 작품의 독특한 세계관에 끌려 연출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오 감독은 "'아이를 환불한다'는 한 문장 때문에 연출을 맡게 됐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인간의 욕망이 담겨 있는데, 폭넓게 인간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 싶어 맡게 되었다"고 말했다.
감독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내밀하게 그려낸다는 각오다. 감독은 "저는 8개 짜리 영화라 생각하고 접근했다. 대본도 거의 영화다. 영화 시나리오 쓴다 생각하면서 긴 시간 투여해서 했다. 영화니까 이 정도 해야 하지 않나 몰아붙이는 것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이쇼핑'은 채널 버전과 OTT 버전을 나눠 공개한다. 감독은 "ENA에는 순화해서 표현해서 편집 작업을 했고, 티빙은 제가 생각했던 것을 100% 수준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했다.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라면 15세 버전, 19세 버전 다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렬한 캐스팅 조합이 준비됐다. 염정아는 SH의료재단 대표이자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우두머리 김세희 역을, 원진아는 생존 아이들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 김아현 역을, 최영준은 환불된 아이들의 보호자 우태식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염정아는 김세희 캐릭터에 대해 "이 분은 악마다. 어렸을 때부터 자기 환경에 대한 콤플렉스에서 시작된 악행을 하게 되는데. 연기자로서 겉과 속이 다른 역을 연기하는 게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 즐기면서 연기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원진아는 '아이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한 만큼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데뷔했을 때 인터뷰를 하면 '다음 역할 뭐하고 싶냐'고 물어볼 때 액션을 하고 싶다고 답하며 소문을 내고 다녔는데, 빨리 경험할 수 있게 돼 행운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감독은 "원작이 스릴러다 보니까 깊은 이야기를 못할 것 같아 액션을 두 번 정도는 넣으려고 하다 보니 연기자들이 고생하셨다. 원진아 씨는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어 개인적으로 미안하다. 볼거리가 충분히 많이 담긴 액션이고, 스토리 전개를 위해 배치된 액션"이라고 설명했다.
덱스 역시 연기자로서 본격 행보를 이어간다. 덱스는 "제가 집중도 높게 일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연기는 집중도 있게 한 캐릭터를 오랜시간 탐구하고 이끌어나가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오 감독님과 좋은 배우님들이 하신다고 들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작품 속 메시지에 대해서도 관심 가져주기를 바랐다. 원진아는 "액션 스릴러라고 해서 오락적이고, 자극적이지만은 않다. 보시면서 어른들이 어린 아이들에 대해 어떤 시선을 가져야 하는지,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법 뭐가 있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가 있는 드라마라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파격적인 소재와 설정이 들어간 만큼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도 남겼다. 오 감독은 "'아이쇼핑'은 빛과 어둠이 부딪치는 드라마다. 어둠을 통해 빛을 이야기하려고 했다"면서 "드라마는 판타지 영역이다. 수많은 악마들이 나오는데 어딘가에 있을 존재들이라 생각하시고, 드라마는 드라마로 즐겨달라"는 말로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아이쇼핑'은 오늘(21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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