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압수수색에…정진수 CLO, 사내 메일로 “염려 말라”

하이브 압수수색에…정진수 CLO, 사내 메일로 “염려 말라”

2025.07.25.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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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압수수색에…정진수 CLO, 사내 메일로 “염려 말라”
사진 제공=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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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 한 가운데 정진수 CLO(최고법률책임자)가 내부 구성원들을 향해 진정에 나섰다.

지난 24일 정 CLO는 사내 메일을 통해 “회사는 조사당국 사실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향후 관련 의혹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련의 과정에서 구성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산 사옥 내 조사에 대해서도 크게 염려하지 마시고 각자의 업무와 역할에 집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하이브 용산 사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이브 측은 이와 관련해 "최대주주가 금감원 조사에 출석해 상장을 전제로 사익을 추구한 사실이 없음을 적극적으로 소명한 점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진행될 수사에서 관련 의혹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명하여 시장과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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