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유튜버 면박 논란' 여수시가 해당 식당에 내린 처분

'혼밥 유튜버 면박 논란' 여수시가 해당 식당에 내린 처분

2025.07.25.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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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지역 유명 음식점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어제(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 식품위생과는 지난 15일 해당 식당을 방문해 특별위생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위생점검 결과, 식당은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이 확인돼 과태료 5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시는 앞서 4일 해당 식당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직후 현장을 방문해 사실관계 조사를 벌였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된 항의와 요구에 따른 겁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위생점검과 관련해 특정 업소를 대상으로 한 ‘과도한 조치’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 여수시의원은 “불친절 논란과 관련된 식당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게 맞냐”며 “한 식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식당 실태조사와 친절 교육을 강화해 관광도시 여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게 맞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이에 시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와 함께 후속 조치를 내놨습니다. 시는 △음식업·숙박업 권역별 현장 방문 친절 교육 강화 △불친절 민원 접수 업소 중점 관리 및 모니터링 확대 △‘음식점 3정 실천 운동’ 협력 캠페인 실시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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