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측, 송영규 음주운전에 당혹 "오늘 첫 방송…당장 편집은 어려워"

'트라이' 측, 송영규 음주운전에 당혹 "오늘 첫 방송…당장 편집은 어려워"

2025.07.25.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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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트라이’ 측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배우 송영규의 분량을 당장 편집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늘(25일) 한 매체는 경기 용인동부경찰서가 지난달 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영규를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송영규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귀가하며 직접 차량을 몬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규가 음주운전에 적발되며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비상이 걸렸다. 특히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이날 오후 제작발표회를 진행했으며, 저녁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송영규 논란으로 인한 불똥을 맞았다.

SBS 관계자는 YTN에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사전 제작 드라마로, 지난 3월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라며 “첫 방송을 앞두고 해당 소식을 보도를 통해 접하게 돼 제작진 또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영규는 조단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주 방영될 회차는 글로벌 OTT를 포함해 이미 송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당장 편집은 어렵다”면서도 “향후 등장 장면에 대해서는 본편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송영규는 ENA 드라마 ‘아이쇼핑’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도 출연 중이다. 연극에서는 이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며, ‘아이쇼핑’ 측은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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