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멋진 힐링 될 것"…'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휴가철 맞춤형 드라마(종합)

[Y현장] "멋진 힐링 될 것"…'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휴가철 맞춤형 드라마(종합)

2025.07.29.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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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분위기의 휴가철 맞춤형 드라마가 온다. 국내외 다양한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마친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8월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오늘(29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강솔 감독과 배우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 오현중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일본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하라다 마하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 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애타는 로맨스', '쇼윈도: 여왕의 집'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강솔 감독과 '자체 발광 오피스'에서 재치와 공감이 가득한 스토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정회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를 선보인다.

감독은 "저희 드라마는 다른 사람의 여행을 대신해 주는 여름과 오구엔터 사람들의 이야기다. 의뢰인들의 진정한 사연을 따라가면서 잃었던 마음속 조각을 찾아가는 치유와 성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온전히 사람 사는 이야기에 집중한 따뜻한 스토리를 통해 복잡한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든든한 '밥 친구' 같은 편안함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또한 부여, 포항, 진주, 일본 홋카이도 등 국내외 아름다운 명소를 담은 영상미도 관전 포인트다.

감독은 "사실 저희가 부여, 포항, 진주 그리고 일본의 홋카이도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어떤 한 도시가 기억에 남는다기보다는 각각의 개성이 다양했다. 아름다운 풍광도 풍광이지만 그 지역의 사람들, 정들, 맛있는 음식들이 촬영하면서 마주쳤던 부분들이다. 이 도시들을 한 번씩 다 다녀오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들도 각자 기억에 남았던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유준상은 "포항 촬영 때 진구 씨랑 같이 하면서 음악을 같이 하게 됐는데 진구 씨랑 촬영을 끝낸 다음에 노래를 만들었다. 그 바닷가가 기억에 남는다"고, 공승연은 "제가 부여 홍보대사를 한 적이 있는데, 부여에서도 촬영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촬영 장소들은 의뢰인들의 사연이 묻어 있는 장소로 선정됐다. 감독은 "작가님이 그 장소들을 써 보셨고, 각각의 에피소드를 푸는 특징들이 그 장소들에 묻어 있다. 예를 들어 부여는 염주 팔찌를 만드는 나무가 있다. 드라마에서 중요한 메타포로 쓰인다"고 귀띔했다.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예고됐다. 공승연은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강여름 역, 유준상은 강여름이 소속되어 있는 오구엔터테인먼트 대표 오상식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재영은 명문대 공대 출신의 영화감독 지망생 이연석 역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공승연은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강여름 역을 맡아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본인이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데다, 동생인 정연이 트와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조언을 받은 부분이 있는지에 궁금증이 모였다.

이에 대해 공승연은 "동생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동생이 말로 직접 전해 주지는 않아도 마음적으로 느껴지는 게 있고, 동생을 보면서 저도 느끼는 게 많았다. 직접적으로 뭔가를 알려 주진 않았지만, 제가 계속 옆에서 봐 왔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드라마의 OST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작품과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전체 OST 프로듀싱 제안을 주셔서 우리 배우들을 생각하며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제가 이 작품으로 전체 음악을 처음 맡은 게 행복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시청자들이 작품을 보며 힐링받기를 소망했다. 유준상은 "영상을 보면서, 감독님이 묵묵하게 덥고 추운 시간을 견뎌 내며 어려운 순간을 다 감내한 걸 느꼈다. 멋진 힐링이 될 수 있고, 멋진 여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승연은 "여행이 주는 설렘이 있고, 여행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시청자분들께서 저희 드라마 보시고 힐링하시고 잠깐 쉼을 선택하셨으면 좋겠다"고, 김재영은 "부모님 댁에서 집밥 먹는 느낌이 될 거다. 저희 드라마는 디톡스 받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8월 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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