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골괴사 진단' 보아, 삼성서울병원에 1억 기부 "비슷한 어려움 겪는 이들에게"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최근 무릎 건강 악화로 콘서트를 취소한 가수 보아(BoA)가 자신과 비슷한 환우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는 오늘(30일)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비급여 치료 등을 선뜻 받을 수 없는 정형외과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M은 "보아는 최근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아 수술 및 회복 과정을 겪으며, 본인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아는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3100호이자 여성 아너회원 모임인 ‘W아너 소사이어티’ 700호 회원에 가입한 바 있으며,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온정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

보아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오는 8월 4일 정규 11집 '크레이지어(Crazier)' 발매를 앞두고 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