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반짝투어' PD “투바투·NCT 등…환상 라인업 섭외 비화는”

'전국반짝투어' PD “투바투·NCT 등…환상 라인업 섭외 비화는”

2025.08.07.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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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전국반짝투어’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전국반짝투어’에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최정상 K-POP 아이돌 그룹들이 전국 각지에 출격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특산물과 공연을 원플러스원으로 제공한다는 발상에 기반했다.

매회 다른 아티스트가 다른 지역에 출연해 깜짝 팝업을 열고, 직접 관객 모객에 나서며 도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일찌감치 출연 라인업이 공개된 바. 몬스타엑스(MONSTA X)를 비롯해 NCT DREAM(엔시티 드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총 5팀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연출을 맡은 조혜민 PD는 “섭외를 진행하면서 아티스트들 역시 평소 가까이 만나기 어려웠던 팬들을 직접 찾아뵙고 싶어한다는 점을 느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지 팬분들을 만나고 시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하니 대부분 흔쾌히 응해주셨다”라고 섭외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다음은 조 PD와 일문일답]

Q. 어떻게 지역 특산물과 아이돌 공연을 원플러스원으로 만날 수 있다는 기획을 하게 됐나.

A. 국내 활동이 짧게 느껴졌을 팬들과, 평소 가까이 만나기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을 아티스트들이 직접 찾아가 단 하루이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축제를 열어보고자 기획하게 됐다. 우리나라 곳곳에 산재한 아름다움과 특산물도 함께 소개하고 싶었는데 ‘공연과 특산물 1+1’을 결합하면서 다양한 그림들을 담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애호박, 사과 등 특산물도 제각각 다채롭다. 지역 특산물 선정 기준이 있다면?

A. 일단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우선적으로 조사하고 990원 판매 단가를 맞출 수 있는 품목들을 후보로 추려낸다. 이후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최종 특산물을 선정하는데, (특산물을) 티켓처럼 활용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도 쉽게 상하지 않고, 들고 다니기 용이한지 휴대성도 중요한 선정 기준이었다.

Q. 방송 전부터 팬들 사이 관심이 상당한데. 어떤 반응이 가장 인상적이었나?

A. ‘취지가 좋다’, ‘기획이 참신하다’ 같은 반응도 정말 감사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반응은 아무래도 ‘와줘서 고맙다’는 글을 봤을 때다. 지역 곳곳에서 K-POP 공연을 직접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보고 싶었던 K-POP 아티스트를 만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면 그게 가장 뿌듯할 것 같다.

Q. 라인업이 연말 시상식 급이다. 섭외 비하인드가 궁금하다.

A. 전 세계적으로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티스트들인 만큼 대규모 해외 투어를 하고 있고, 워낙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 섭외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히려 섭외를 진행하면서, 아티스트들 역시 평소 가까이 만나기 어려웠던 팬들을 직접 찾아뵙고 싶어 한다는 점을 느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지 팬분들을 만나고 시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하니 대부분 흔쾌히 (출연에) 응해주셨다.

Q. 이미 몇 번의 촬영을 마쳤다. 출연자들의 반응은 어땠나.

A. 모두가 처음에는 특산물을 판매하거나 시민분들을 거리에서 만나는 것을 낯설어하고 어색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신 지역 주민들 덕분에 즐기면서 임하게 되더라. 또한, 특산물이 티켓이 되는 점에도 재미를 많이 느끼신 것 같다. 무엇보다 자신들을 보기 위해 달려와준 팬분들, 시민분들께 감동을 많이 받았다.

Q. 8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전국반짝투어’를 봐야만 하는 이유, 관전포인트를 뽑는다면?

A. 낯선 곳에서 시작되는 아이돌의 고군분투가 지역 전체를 들썩이게 하고, 결국 모두가 행복한 페스타를 즐기게 되는 과정을 눈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보이는 땀에 젖은 노력, 따뜻한 정, 잊지 못할 교감이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지길 바란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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