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K-POP 아티스트 최초 스포티파이 25억 스트리밍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일 곡 25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은 8월 18일 기준 누적 재생 수 25억 회를 돌파했다. K-팝 솔로 아티스트는 물론 한국 가수 전체를 통틀어 단일 곡으로 이 기록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국의 전체 솔로 곡 누적 스트리밍 수는 94억 회를 넘어섰다. 이는 K-팝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매된 첫 솔로 앨범 ‘GOLDEN’은 누적 60억 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글로벌 인기를 다시 입증했다.

정국의 성과는 차트와 시상식에서도 뚜렷하다. ‘Seven’은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단 기간인 108일 만에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빌보드는 지난해 ‘2024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서 ‘Seven’을 전 세계 200여 개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선정했다. 현재도 ‘글로벌 200’에서 108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09주 연속 차트인하며 2년째 롱런 중이다.

정국은 시상식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팝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

[사진=빅히트뮤직]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