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전처와 한집살이…정리할 부분 남았다"

윤민수 "전처와 한집살이…정리할 부분 남았다"

2025.08.25.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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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에도 전 아내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새로운 출연자로 윤민수와 윤민수 어머니가 등장했다.

이날 윤민수는 "전처와 정리할 부분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집"이라며 "집이 매매돼야 (관계가) 정리되는 부분이 있다. 그러다 보니 아직 같이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현관을 기준으로 양쪽이 자신의 방과 전처 방이라며 "서로 분리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대가 분리된 느낌이다. 집에 들어가면 (전 아내가 있는) 오른쪽 공간으로 갈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또 "전처와 집 안에서 의사소통은 꼭 필요한 얘기만 한다"며 "내용은 대부분 아들 후와 관련된 얘기"라고 했다.

윤민수는 "집 안에서 (전 아내와) 마주쳐도, 한두 해 산 게 아니고 20년 가까이 살아서 친구 같다"며 "아들, 전처와 얼마 전엔 같이 가족여행도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 "이혼에 대해 후한테 특별한 얘기는 안 했다. '이혼할 건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후가 '그건 엄마, 아빠 인생이니까'라고 쿨하게 반응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윤민수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해 전처와 이혼 소식을 전했다. 2006년 결혼해, 같은 해 11월 아들 윤후를 낳은 윤민수는 아들과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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