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한강 수영장' 아쉬움 토로에…서울시가 내놓은 답변

고경표, '한강 수영장' 아쉬움 토로에…서울시가 내놓은 답변

2025.09.01.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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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한강 수영장' 아쉬움 토로에…서울시가 내놓은 답변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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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가 한강 수영장의 성인용 수영장이 폐장된다는 소식에 아쉬워하다가, 사실이 아니라는 서울시의 답변에 안심했다.

지난달 31일 고경표는 “그동안 즐거웠다, 잠원 한강 수영장.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잠원 한강 수영장이 곧 리모델링을 거쳐 더 이상 어른들의 수영장이 아니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크기나 수심, 선베드 등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를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수영을 즐길 수 없게 만든다고 들었다.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지만 슬프다. 마음 같아서는 이유라도 알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동안 수영장에서 소소하고 행복한 추억이 많아서 글이 길어졌다. 바람이 있다면 내년에도, 앞으로도 잠원 한강 수영장만큼은 유지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누리꾼이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시설 개선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며, 성인 이용자를 위한 시설도 유지된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서울시는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은 1989년 조성되어 30여 년 이상 경과된 시설 노후화로 이용 만족도 저하, 유지보수비 과다 투입으로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잠원한강공원 수영장 재조성 공사 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공사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오늘(1일) 고경표는 “민원을 신청하셨던 시민분이 ‘잠원 수영장 리모델링 민원 답변입니다. 성인용 없애지 않습니다’라는 답을 보내주셨기에 공유한다.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을 다시 SNS에 게재했다.

고경표는 과거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서 “수영을 너무 좋아해 잠원 한강 수영장에 매년 간다”, “사주에 살이 많아 사람 많은 곳에서 나체를 많이 보여주면 망신살이 줄어든다고 하더라” 등의 말로 야외 수영장을 즐기는 이유를 밝혔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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