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과몰입클럽', 탁재훈→유노윤호의 삶을 이끄는 '심취'의 순간(종합)

[Y현장] '과몰입클럽', 탁재훈→유노윤호의 삶을 이끄는 '심취'의 순간(종합)

2025.09.02. 오후 12: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 스타의 인생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심취'의 순간을 공개한다.

오는 9월 3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과몰입클럽’)은 이름 그대로 각자의 ‘과몰입 모먼트’를 가진 사람들의 일상을 따라가며 그 속에서 공감과 웃음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2일) 오전 서울 구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하나 PD와 MC 라인업 탁재훈, 채정안, 유노윤호(동방신기), 이특(슈퍼주니어), 그리고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촬영 후기를 전했다.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과몰입’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리얼리티 예능의 재미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과몰입, 긍정의 에너지로 보여주고 싶었다.”

‘과몰입클럽’은 특정 대상에 몰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다.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는 ‘과몰입 모먼트’를 포착해 기존 관찰 예능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하나 PD는 “과몰입은 몰입을 과하게 한다는 뜻이지만 부정적 의미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 집중력이 분산된 시대에 한 가지에 깊이 몰입한다는 건 긍정적인 가치라고 생각했다”며 “과몰입하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좋았고, 예상치 못한 답변에서 반전 매력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모습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연출적 차별점에 대해서는 “출연자의 집이나 사적인 영역을 보여주지 않고도 그 사람이 무엇에 몰입하는지 드러내려 한다. 사생활이 아닌 몰입 그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를 줄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다섯 MC의 이색 케미 기대

프로그램을 이끌 MC 라인업도 화려하다. 예능 천재 탁재훈, ‘국민 첫사랑’ 채정안, 레전드 아이돌 유노윤호와 이특, 그리고 MZ세대 대표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섯 명이 뭉쳤다.

탁재훈은 “코인이나 연애처럼 방송에서 하기 어려운 주제는 뺐지만, 새로운 아이템에 도전하면서 의외로 과몰입하게 됐다. 촬영하며 제 새로운 면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VCR을 보고 피드백하는 포맷이라 편하겠다는 생각도 했다. TV조선이 출연료도 시원하게 주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 가치관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며 “탁재훈 선배님은 저와 결이 다를 줄 알았는데 오히려 닮은 점이 많았다. 배울 점도 많아 제 가치관이 바뀌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특은 “‘내 멋대로’라는 콘셉트가 매력적이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하고 싶은 것들을 해 보고 싶었다”며 “MC들과 패널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채정안은 “저속 노화, 건강, 안티에이징에 과몰입 중”이라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과몰입을 시청자와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미미미누는 어머니가 TV조선을 보실 것 같아 출연했다"면서 "예능인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하나 PD는 다섯 출연진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탁재훈은 예능 천재답게 캐릭터와 재미 요소를 잘 짚어내고, 다른 사람의 몰입도 따뜻하게 바라본다. 오히려 프로그램 자체에 가장 과몰입하고 있다. 채정안은 국민 첫사랑 이미지 뒤에 털털한 성격이 있다. 호기심이 많아 과몰입 대상을 누구보다 잘 설명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유노윤호는 심장 같은, 탱크 같은 존재다. 너무 열정적으로 몰입해 말리고 싶을 정도라, 보는 이들에게 반성을 불러일으킨다. 이특은 몰입을 흡수하는 인물이다. 처음 보는 반전 매력이 있었다. 미미미누는 세대 간 시각을 잘 풀어내는 MZ세대 대표. ‘MZ 대통령’이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출연진이 꼽은 ‘과몰입 순간’

출연자들은 서로의 몰입에 자극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채정안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균형인데, 멤버들의 열정을 보면서 오히려 조금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탁재훈은 “보는 제가 숨이 찰 정도였다”고 농담했지만, “유노윤호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공감을 더했다.

이에 유노윤호는 “지금 이 순간이 제일 과몰입된 순간이다. 후회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채우려 한다. 멘탈이 몸을 지배한다고 믿는다”며 어록을 남겼다. 그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배울 점이 많아 큰 자극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특은 “요즘은 골프, 러닝처럼 유행에 따라 과몰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시청자도 본인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더불어 초대하고 싶은 ‘과몰입러’를 묻는 질문에 미미미누는 “숏폼이나 SNS에서 활발한 유튜버가 나오면 좋겠다”고 했고, 이특은 “TV조선의 아들 임영웅 씨가 꼭 출연해 주셨으면 한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탁재훈, 채정안, 유노윤호, 이특, 미미미누까지.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다섯 명의 특별한 조합이 완성된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색다른 웃음과 공감을 안겨줄 관찰 예능은 오는 9월 3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