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Y현장] ‘북극성’ 세기의 조합…전지현·강동원 “‘어른 멜로’ 기대해도 좋아”(종합)](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902/202509021224044135_d.jpg)
사진=오센
AD
‘북극성’ 전지현, 강동원이 제대로 된 ‘어른 멜로’를 예고했다.
오늘(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김희원 감독,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일찌감치 강동원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매직’ 이후 20년 만의 드라마다.
그는 “크리에이터로서 내가 큰일을 한 건 없다”고 자세를 낮추며 “그냥 이래저래 도움이 되는 일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원 감독은 “정말 뭘 많이 했다. 내가 영어를 못해서 매번 강동원을 내세웠다”고 했다.
강동원은 또 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이 가장 마지막에 표기된 것을 두고 “캐릭터에 맞게 설정했다.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출연 계기에 대해 "무엇보다도 김희원 감독, 정서경 작가님 작품이었기에 배우로서 굉장히 욕심이 났다. 또 강동원 씨랑도 더 늦기 전에 꼭 한 번 촬영을 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동원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전지현은 “강동원 씨랑 정말 작업을 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맞기도 하다. 사실 저는 강동원 씨의 외적인 부분을 굉장히 좋아했다. 동원 씨라는 사람을 알게 되면서 더 좋아지고 팬이 됐다. 산호 역을 해주셔서 문주로서 시너지가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원은 "저는 이번 작품 찍으면서 지현 씨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너무 즐거운 모습을 보여줘서 저도 그것 때문에 행복하게 촬영했다. 촬영 내내 이 사람 진짜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멜로에 대해 전지현은 "정말 다른 세상에서 살던 두 사람이 알아가면서 끌리게 된다"며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재밌게 발전이 된다. 그런 부분을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어른 연기를 한 적이 있었나 이런 대화를 현장에서 한 적이 있었다"며 "모니터 화면에서 봤을 때 그런 부분이 자연스럽고, '느좋' 같은 느낌으로 비춰지니 정말 좋더라. 시청자들도 그렇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동원은 '느좋'에 대해 "'느무 좋다'는 뜻이냐"고 물으며 "어릴 때 만나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모니터 보면서 '뭘 좀 아는 것 같다. 뭘 좀 아는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며 "그런 감정선들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희원 감독은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 "어렸을 때 세계 뉴스가 나오면 '별로 나랑 상관없는 얘기 같은데' 하지 않나.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저게 큰 파도를 타고 나에게 다가오고 있구나' 깨닫게 된다"며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무엇을 바라봐야 하나' 이런 질문이 들어 있다. 한국 시청자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도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작품 기저에 깔린 보편적인 정서는 사랑과 실망, 절망, 희망 등 인간이 살면서 가진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9회 에피소드를 어떻게 구성했냐는 질문에는 “3부까지는 인물이 어디에 있었고, 무슨 얘기가 있고, 백그라운드에 뭐가 있다는 걸 드라마틱하게 전달했다면 5부부터는 엄청난 액셀을 밟는다. 큰 규모의 시퀀스가 많이 등장한다. 6부부터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매주 큰 비밀을 하나씩 오픈한다"고 귀띔했다.
‘북극성’은 오는 10일 3개,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디즈니+에 공개된다.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김희원 감독,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일찌감치 강동원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매직’ 이후 20년 만의 드라마다.
그는 “크리에이터로서 내가 큰일을 한 건 없다”고 자세를 낮추며 “그냥 이래저래 도움이 되는 일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원 감독은 “정말 뭘 많이 했다. 내가 영어를 못해서 매번 강동원을 내세웠다”고 했다.
강동원은 또 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이 가장 마지막에 표기된 것을 두고 “캐릭터에 맞게 설정했다.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출연 계기에 대해 "무엇보다도 김희원 감독, 정서경 작가님 작품이었기에 배우로서 굉장히 욕심이 났다. 또 강동원 씨랑도 더 늦기 전에 꼭 한 번 촬영을 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동원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전지현은 “강동원 씨랑 정말 작업을 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맞기도 하다. 사실 저는 강동원 씨의 외적인 부분을 굉장히 좋아했다. 동원 씨라는 사람을 알게 되면서 더 좋아지고 팬이 됐다. 산호 역을 해주셔서 문주로서 시너지가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원은 "저는 이번 작품 찍으면서 지현 씨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너무 즐거운 모습을 보여줘서 저도 그것 때문에 행복하게 촬영했다. 촬영 내내 이 사람 진짜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멜로에 대해 전지현은 "정말 다른 세상에서 살던 두 사람이 알아가면서 끌리게 된다"며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재밌게 발전이 된다. 그런 부분을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어른 연기를 한 적이 있었나 이런 대화를 현장에서 한 적이 있었다"며 "모니터 화면에서 봤을 때 그런 부분이 자연스럽고, '느좋' 같은 느낌으로 비춰지니 정말 좋더라. 시청자들도 그렇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동원은 '느좋'에 대해 "'느무 좋다'는 뜻이냐"고 물으며 "어릴 때 만나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모니터 보면서 '뭘 좀 아는 것 같다. 뭘 좀 아는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며 "그런 감정선들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희원 감독은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 "어렸을 때 세계 뉴스가 나오면 '별로 나랑 상관없는 얘기 같은데' 하지 않나.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저게 큰 파도를 타고 나에게 다가오고 있구나' 깨닫게 된다"며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무엇을 바라봐야 하나' 이런 질문이 들어 있다. 한국 시청자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도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작품 기저에 깔린 보편적인 정서는 사랑과 실망, 절망, 희망 등 인간이 살면서 가진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9회 에피소드를 어떻게 구성했냐는 질문에는 “3부까지는 인물이 어디에 있었고, 무슨 얘기가 있고, 백그라운드에 뭐가 있다는 걸 드라마틱하게 전달했다면 5부부터는 엄청난 액셀을 밟는다. 큰 규모의 시퀀스가 많이 등장한다. 6부부터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매주 큰 비밀을 하나씩 오픈한다"고 귀띔했다.
‘북극성’은 오는 10일 3개,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디즈니+에 공개된다.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