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무속인에게 ‘이혼 예언’ 들었다

율희, 무속인에게 ‘이혼 예언’ 들었다

2025.09.02.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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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 최민환과의 이혼과 관련해, 유명 무속인의 예언을 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최근 MBN 예능 ‘가보자GO’에 율희가 출연했습니다.

율희는 눈물을 글썽이며 “주변에 결혼 친구들이 없다 보니,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특히 율희는 “처음 말하는 건데, 유명 무속인을 1년 반 동안 기다렸다가 전남편과 같이 가서 뵌 적이 있는데 이혼을 맞추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무속인이) 처음에 저희한테 ‘최근에 초상 치른 적이 있냐’고 하시더라. 그 당시 전남편의 할머니께서 3주 전에 돌아가셨었다”면서, “‘줄초상이 날 수 있는데, 그것도 이별수지만 너희에게 이별수가 크게 와 있다. 줄초상이 나면 너희 이별수는 괜찮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너희 이별수일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때가 7월이었는데 9월에 이혼했다. 아마 그 분도 놀라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율희는 1997년생으로 2017년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었으나, 2023년 이혼했습니다.

방송에서 그는 “21세에 첫째를 출산했다.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저는 20대다. 회복력이 진짜 빠르다. 저는 이모님 없이 셋을 키웠다. 놀이동산도 혼자 데리고 가고 면접교섭할 때도 글램핑을 다닌다”고 밝히며 육아와 이혼 후 생활을 공유했습니다.

또 “한달에 두번 주말에 2박 3일을 함께 보내고 평일에도 가끔 만난다. 애들이 몇 시간 남았냐고 묻는 게 안타깝다. 첫째는 다 안다. 엄마는 다른 사람 사랑 안하냐고 묻기도 한다. 이혼 가정이라는 슬픔을 준 게 미안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홍현희가 재혼 계획을 묻자 율희는 “저희 아빠는 ‘더이상 너의 남자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나중이 되면 또 모르겠지만 ‘내 눈에 띄게 하지 마라’고 하신다. 저도 지금은 출산이나 재혼 생각은 전혀 없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것 같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연애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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