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백종원 논란, 판단은 시청자 몫"

[Y현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백종원 논란, 판단은 시청자 몫"

2025.09.02.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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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예정대로 공개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오늘(2일) 오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에서 올해와 내년 공개 예정인 예능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황슬우, 김예슬, 김학민, 김재원, 장호기, 정종연, 이소민, 김노은 PD 등 주요 제작진이 참석했다.

유기환 디렉터는 ‘흑백요리사2’와 관련해 “신중하게 고민했지만, 이 작품에는 100명의 셰프와 300~400명의 스태프 등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며 “예정대로 공개하고,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학민 PD는 “시즌1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실력자들이 등장해 더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흑백요리사’와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등장한 데 대해 김 PD는 “제작진이 밤을 새우며 만든 장면들을 그대로 따라 한 점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 디렉터는 “단순한 포맷 유사성 수준을 넘었다고 판단했으며, 텐센트 측에 중단을 요청하고 강력히 항의한 상황”이라며 “IP 침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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