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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고백의 역사' 신은수 "부산 사투리 대본 통으로 외워…호평에 눈물 나게 행복"](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903/202509031651586069_d.jpg)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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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불문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배우 신은수가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 분)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영화다. 1998년 부산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은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3일) YTN star는 서울시 종로구에서 영화의 연출을 맡은 신은수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 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르며 전 세계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바, 신은수는 "열심히 촬영했던 작품을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 더욱 기분이 좋다. 특히 글로벌 순위는 생각을 못 해서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은 어느 나라든 똑같이 느끼셔서 이런 관심을 받는 것 같다"라며 작품을 관람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로 인터뷰의 문을 열었다.
신은수는 무엇보다 사랑스럽고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대본의 매력에 끌렸지만, 촬영 내내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공개 직후 그의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에 대해 쏟아진 호평에 신은수는 "눈물 날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부산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2~3달 전부터 사투리 선생님과 함께 억양과 높낮이 등을 연습했고, 연습 과정에서 대본을 통으로 외우기도 했다며 치열하고 뜨거웠던 준비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극 중 박세리 캐릭터는 한없이 순수하면서도 밝은 인물인 만큼, 신은수는 세리를 연기하며 자신 역시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세리가 갖고 있는 용기 덕분에 저 역시 한층 더 밝아지고 낯가림이 사라진 것 같다"라며 "세리의 기분 좋은 에너지에 저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신은수는 "세리를 연기하며 거침없이 표현하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현장은 늘 변수가 많은 곳이라 그것의 한계를 느끼기도 하던 차에 세리를 연기하며 유동성 있게 연기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더 유연한 배우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배 배우인 공명과의 로맨스 호흡은 어땠을까? 8살 차이가 나지만 나이 차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신은수는 "선배님은 촬영장의 맏이로서 부담스러우셨을 수 있지만, 잘 맞춰주시고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며 배려해 주신 덕분에 원활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공명을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청춘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 왔던 신은수는 그간 해본 적 없는 새로운 청춘물과 더불어 액션과 다소 무거운 장르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신은수는 "교복을 입는 역할을 많이 제안 주셔서 한때는 이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달리 먹고 모든 청춘물을 섭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고 있다. 지금 나이대에 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되겠다는 마음이다. 무엇보다 저도 인기 있는 '유죄 인간'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며 새로운 변신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또한 그는 "최근에는 몸을 사용하는 액션 장르에도 흥미가 생겼다. 에너지가 남다른 것 같아 도전해 보고 싶고, 다소 어둡고 무거운 장르나 역할도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한계 없는 변신을 예고했다.
인터뷰 말미 신은수는 "이번 작품을 촬영하는 매 순간 너무나 행복했고, 관객들에게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관객들 역시 작품을 보며 마음의 힐링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영화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선물로 남길 바란다는 소망을 함께 전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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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 분)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영화다. 1998년 부산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은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3일) YTN star는 서울시 종로구에서 영화의 연출을 맡은 신은수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 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르며 전 세계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바, 신은수는 "열심히 촬영했던 작품을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 더욱 기분이 좋다. 특히 글로벌 순위는 생각을 못 해서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은 어느 나라든 똑같이 느끼셔서 이런 관심을 받는 것 같다"라며 작품을 관람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로 인터뷰의 문을 열었다.
신은수는 무엇보다 사랑스럽고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대본의 매력에 끌렸지만, 촬영 내내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공개 직후 그의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에 대해 쏟아진 호평에 신은수는 "눈물 날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넷플릭스
특히 그는 부산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2~3달 전부터 사투리 선생님과 함께 억양과 높낮이 등을 연습했고, 연습 과정에서 대본을 통으로 외우기도 했다며 치열하고 뜨거웠던 준비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극 중 박세리 캐릭터는 한없이 순수하면서도 밝은 인물인 만큼, 신은수는 세리를 연기하며 자신 역시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세리가 갖고 있는 용기 덕분에 저 역시 한층 더 밝아지고 낯가림이 사라진 것 같다"라며 "세리의 기분 좋은 에너지에 저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신은수는 "세리를 연기하며 거침없이 표현하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현장은 늘 변수가 많은 곳이라 그것의 한계를 느끼기도 하던 차에 세리를 연기하며 유동성 있게 연기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더 유연한 배우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배 배우인 공명과의 로맨스 호흡은 어땠을까? 8살 차이가 나지만 나이 차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신은수는 "선배님은 촬영장의 맏이로서 부담스러우셨을 수 있지만, 잘 맞춰주시고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며 배려해 주신 덕분에 원활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공명을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청춘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 왔던 신은수는 그간 해본 적 없는 새로운 청춘물과 더불어 액션과 다소 무거운 장르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신은수는 "교복을 입는 역할을 많이 제안 주셔서 한때는 이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달리 먹고 모든 청춘물을 섭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고 있다. 지금 나이대에 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되겠다는 마음이다. 무엇보다 저도 인기 있는 '유죄 인간'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며 새로운 변신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또한 그는 "최근에는 몸을 사용하는 액션 장르에도 흥미가 생겼다. 에너지가 남다른 것 같아 도전해 보고 싶고, 다소 어둡고 무거운 장르나 역할도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한계 없는 변신을 예고했다.
인터뷰 말미 신은수는 "이번 작품을 촬영하는 매 순간 너무나 행복했고, 관객들에게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관객들 역시 작품을 보며 마음의 힐링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영화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선물로 남길 바란다는 소망을 함께 전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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