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 위한 선물…르세라핌, 북미 투어 중 컴백 발표

르세라핌(LE SSERAFIM)이 북미 투어 첫 공연에서 10월 컴백 소식을 알렸다.

4일(현지시간)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뉴저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NORTH AMERICA’를 시작했다.

이날 무대에서 르세라핌은 데뷔곡 ‘FEARLESS’부터 최근 미니 5집 ‘HOT’의 수록곡까지 소화하며 관객과 호흡했다. 팬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컴백 발표였다. 멤버들은 “피어나(FEARNOT, 르세라핌 팬덤명)에게 특별한 소식을 전하고 싶다. 저희가 10월에 컴백한다”라며 새 앨범을 예고했다. 지난 3월 발매된 ‘HOT’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무대 소감도 이어졌다. 르세라핌은 “다른 언어와 시차 속에서도 저희를 응원해 주는 팬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윤진은 “8년 전 이곳 관객석에서 무대를 꿈꿨다. 어제 리허설을 마치고 같은 자리에서 무대를 바라보니 감격스러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DIFFERENT (English ver.)’, ‘Perfect Night’, ‘No-Return (Into the unknown)’을 부르며 관객과 가까이 호흡했다.

르세라핌은 한국 시간 기준 6일 시카고 윈트러스트 아레나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9일 그랜드 프레리, 13일 잉글우드, 15일 샌프란시스코, 18일 시애틀, 21일 라스베이거스, 24일 멕시코시티까지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쏘스뮤직]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