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곽도원, 3년 만의 복귀 무산…연극 하차

‘음주운전’ 곽도원, 3년 만의 복귀 무산…연극 하차

2025.09.04.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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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곽도원, 3년 만의 복귀 무산…연극 하차
배우 곽도원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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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이 3년여 만에 연극 무대를 통해 복귀하려 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공연 주최 측에 따르면 곽도원은 오는 10월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 예정인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스탠리 역에서 하차했다.

극단 툇마루 측은 공지를 통해 "이번 공연의 스탠리 역 출연진이 제작사 사정으로 변경됐다"며 "새로운 캐스팅으로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티켓 예약자는 9월 8일까지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현재 극단이 공개한 캐스팅에는 배우 이세창, 강은탁이 스탠리 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곽도원뿐 아니라, 블랑쉬 역에 캐스팅됐던 송선미, 스텔라 역의 오정연, 미치 역의 배기성도 다른 배우로 캐스팅이 변경됐다.

한편,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음주 상태로 약 10km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잠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의 약 2배에 달하는 0.158%였다. 그는 2023년 6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이후 사실상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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