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윌미디어, 글로벌 겨냥 숏폼 드라마 2편 제작…김진환·유선호 주연

아이윌미디어, 글로벌 겨냥 숏폼 드라마 2편 제작…김진환·유선호 주연

2025.09.05.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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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낮에 뜨는 달’ 등으로 판타지 드라마 제작에 두각을 나타낸 아이윌미디어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웰메이드 숏폼 프로젝트 두 편을 선보인다. 새 작품은 판타지 액션물 ‘혼검: 헌터스’와 학원 판타지 ‘꿈에서 자유로’로, 짧은 호흡 속에서도 높은 완성도와 밀도 있는 세계관을 담아내며 K-숏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혼검: 헌터스’는 유튜버 강무가 여검객 아라치의 혼과 만나 현대 사회에 출몰한 귀물을 퇴치하는 이야기로,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보기 드문 블록버스터급 액션과 VFX를 압축된 포맷 안에 담아냈다. 남자 주인공 강무 역에는 그룹 아이콘(iKON) 김진환이 캐스팅됐다. 김진환은 그룹 활동뿐 아니라 솔로 앨범 ‘207’과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여기에 메인 빌런 역으로 배우 안재모, 조선 무사에 빙의된 감시자 역으로 블락비 재효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작품은 일본 숏폼 제작사 곳코와 공동 제작되며, SBS 출신 안성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다른 신작 ‘꿈에서 자유로’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여고생이 자각몽 속 미스터리한 남자를 만나 복수를 제안받으며 변화를 겪는 학원 판타지로, 원작은 평균 평점 9점대 후반과 수십만 구독자를 기록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작품이다. 드라마에서는 배우 유선호가 주인공 시윤 역을 맡았다. 그는 ‘슈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배우로 입지를 굳혀왔다. 연출은 영화 ‘갓길로 달리는 코뿔소’의 황동석 감독이, 음악은 ‘헤어질 결심’, ‘헌트’ 등을 맡았던 이명로 작곡가가 참여해 시네마틱 스케일을 완성한다.

아이윌미디어는 사극 판타지 ‘귀궁’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12.3%, 아시아 5개국 TV 시리즈 부문 넷플릭스 1위, 라쿠텐 비키 89개국 1위에 오른 글로벌 흥행을 발판 삼아 내년에도 5편 이상의 숏폼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 후반 편집, VFX 자동화 등 AI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차세대 숏폼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윤현보 기획제작 본부장을 영입해 드라마사업을 확장하고, 육성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매니지먼트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아이윌미디어,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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