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탁류’ 메인 예고편 공개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탁류’ 메인 예고편 공개

2025.09.08.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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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탁류’의 주역들이 한데 모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람답기 살기 위해, 정의를 지키기 위해, 또는 재물과 권력을 탐하기 위해 각기 다른 목적을 두고 뒤엉킨 인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흥미로움을 더한다.

특히 무질서한 ‘경강’을 바로잡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율’(로운 분)의 묵직한 존재감과 거친 세상에 굴하지 않고 단단하게 발을 내딛는 ‘최은’(신예은 분),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굳건한 ‘정천’(박서함 분) 등 세 청춘이 중심축을 이뤄 강렬함을 안긴다. 또한 모든 돈과 물자가 모이는 ‘경강’의 질서를 잡는 왈패 ‘무덕’(박지환 분), 그들로부터 상납을 받고 왕처럼 군림하는 포도청 관리 ‘이돌개’(최귀화 분), 독보적인 아우라로 미스터리함을 더하는 인물 ‘왕해’(김동원 분)까지 본격 모습을 드러내 흥미를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이전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보다 더욱 확장된 스토리를 담아내 한층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시율’이 마포 나루터의 노역꾼이 된 사연을 다룬 과거가 드러나고, 이를 빌미로 ‘무덕’은 “이야 이거 눈빛 봐. 너는 타고난 왈패다. 내 밑으로 들어 와”​ 라며 그를 왈패판에 끌어들이는 이야기가 담겼다. 또 ‘시율’과 ‘정천’이 과거 특별한 인연이 있었음을 유추하게 하는 대목이 담겨 과연 이들 사이엔 또 어떤 비밀과 과거가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높인다. 이어 장사꾼들의 세금을 맡는 왈패, 그 뒤엔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부패한 관리들이 있음이 밝혀지고 일종의 먹이사슬처럼 혼탁하게 얽힌 관계성 또한 담겼다.

썩어버린 조선 땅, 이 기회를 틈타 세상을 장악하려는 무리의 모습도 포착됐다. “섣불리 달려들었다가는 역류에 휩쓸릴 게다. 또한 살생까지 각오해야 하는 일이다. 감당할 수 있겠느냐?”란 ‘대호군’(최원영 분)의 경고와 함께 “모든 걸 쥐고 흔드는 그 손을 찾아야 한다. 그걸 막아야 이 나라가 다시 선다”​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앞으로 모두가 예상치 못한 일촉즉발의 상황에 내던져질 것을 암시한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인물 ‘왕해’의 등장, 누군가에게 쫓기는 ‘최은’과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는 ‘시율’과 ‘정천’의 모습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 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추노’ 이후 14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맡아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함, 그리고 박지환이 대담하고도 섬세한 연기로 극을 가득 채운다. 특히 ‘탁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탁류’는 디즈니+에서 오는 26 1~3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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