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세 번째 팬파티 성료…200분 꽉 채운 팬미팅 장인

박은빈, 세 번째 팬파티 성료…200분 꽉 채운 팬미팅 장인

2025.09.08.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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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세 번째 팬파티로 팬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박은빈은 지난 6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박은빈 OFFICIAL FANCLUB ‘BINGO’ 3rd FAN PARTY <은빈노트: HYPER DAY>’를 열고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는 그는 2022년 첫 공연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Golden’(골든)을 부르며 팬파티의 포문을 활짝 연 박은빈은 약 1년여 만의 자리인 만큼 팬들과 서로의 근황을 나누었다. 이어 최근 출연한 디즈니+의 ‘하이퍼나이프’를 주제로 본격적인 팬파티를 시작한 그는 팬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의 하이라이트와 함께 명장면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들과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하이퍼나이프’ 미공개 사진과 팬들이 작품에 대해 보내온 질문에 대한 답변 등 팬파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를 아낌없이 풀어놓아 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댄스 무대 역시 공연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지난 ‘은빈노트: 디바’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팬들이 다시 보고 싶은 무대 중 하나로 뽑았던 ‘The Witches’(더 위치스)로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낸 그는 피프티 피프티의 ‘Pookie’(푸키) 댄스 커버 무대를 깜짝 선보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NOW’(나우), ‘종이비행기’ 등의 노래들은 공연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채웠다.

박은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팬들을 위한 깜짝 노래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7일 발매된 박은빈의 디지털 싱글 ‘Piece by Piece’(피스 바이 피스)의 신곡들을 선보인 것. 청춘의 시간에 다가온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서정적인 감수성의 ‘눈을 감고 열을 센다면’은 색다른 매력을, 청량하고 시원한 음색으로 박은빈이 전하는 위로와 공감의 노래 ‘괜찮아’는 공연장을 따스하고 포근하게 물들였다.

팬들 역시 그의 생일을 기념하는 케이크와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200여 분간의 공연을 마친 박은빈은 “여러분 덕분에 저의 선택들이 의미가 생기는 것 같다. 항상 저를 ‘지금’으로 불러들여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저는 또 힘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을 다시 상기시키는 것 같다”라며 “요즘 문득 ‘100%’라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완성된 100%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결국 내가 부족한 부분도 누군가가 채워줘서 100%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부터 완성된 상태로 최상의 100%로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과정 속에서 예상치 못한 행운이 찾아오기도 하고, 별로라고 여겼던 부분들이 좋은 부분으로 탈바꿈될 수 있기도 한다. 그렇게 100%라는 것을 향해 가다 보면 결국 좋은 과정과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봐 주시는 힘 덕분에 오늘 공연도 잘 마무리된 것 같다. 앞으로도 저의 모자란 부분들은 빙고들이 100%로 만들어 달라”라고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팬파티를 마친 소회를 밝히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팬들과 또 한 장의 행복한 추억을 만든 박은빈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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