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모습, 축복이었어"...故 대도서관 비보에 추모 물결

"밝은 모습, 축복이었어"...故 대도서관 비보에 추모 물결

2025.09.08.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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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유튜버' 故 대도서관(나동현, 46)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크리에이터와 연예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그우먼 안영미는 7일 SNS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고인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대도서관을 기리는 글로 추정됩니다.

디자이너 이상봉의 아들인 패션 디자이너 이청청 역시 지난 6일 SNS에 고인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동현, 친구야. 네 밝은 모습과 에너지는 우리에게 정말 큰 축복이었어. 이 사진이 우리 마지막일 줄은 몰랐어"라며 "너무 슬프다. 행복한 시간만 가득하길 바라. 아프지 말고"라고 비통함을 전했습니다.

방송인 하리수도 6일 "MBN '보이스트롯'에서 만난 게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하늘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튜브 시작 당시, 고인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대범도 "너무 충격적이고 허탈하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로서 매우 친절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건강하고 밝은 기운을 주던 대도서관님이 왜 벌써 하늘나라로 가시는 거냐. 너무 빠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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