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치는데 온몸 던져"…고현정, 6살 아역배우 구했다

[사진 제공 = 조세웅 군 모친 SNS]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아역 배우를 구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아동 모델 겸 배우 조세웅 군의 어머니는 자신의 SNS에 “세웅이 생명의 은인 고현정 배우님”이라는 글과 함께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촬영장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엔 고현정이 세웅 군을 다정히 챙기며 놀아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세웅 군의 어머니는 “바다 보고 흥분한 6세 아이가, 바다를 보자마자 달려갔다”며 “잔잔했던 파도가 갑자기 세웅이를 덮치려는 순간, 고현정이 저 멀리서 번개같이 달려오셔서 구해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고현정은 의상이 다 젖어도 개의치 않고 온몸을 던져 아이를 구하는 데만 집중했다고 한다.

이어 그는 “어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정작 엄마인 저는 너무 놀라 얼음이 되었는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슛이 끝나도 계속 세웅이랑 놀아주시고 예뻐해 주신, 천사 같았던 배우님”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고현정의 미담에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