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중에 만나"...故 대도서관 영정 공개

"우리 나중에 만나"...故 대도서관 영정 공개

2025.09.10.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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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의 영정이 공개됐습니다.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은 9일 SNS를 통해 "끝까지 화려하게 시끌벅적하게 파티 같은 4일장을 보내고 간 우리 대도(서관)오빠"라며 고인의 영정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좋은 와인도 마시고 맛있는 집밥도 다 같이 해먹고 항상 밝고 누구에게나 친절하던 오빠"라고 고인을 추억하면서도 "왜 그렇게 매일 하던 카톡방을 딱 이틀 다들 바빠서 안 했을까"라는 후회도 드러냈습니다.

그는 "흰색에 골드 자수가 곱게 놓인 화려한 옷 입고 좋은 데 가서 먼저 즐겁게 놀고 있어라"라며 "편안히 눈 감고, 우리 나중에 만나"라고 고인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자택에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전처인 윰댕이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으며,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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