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데뷔 40주년' 임재범 "어릴 땐 겁 없이 음악…이제 소리 내기도 두려워"

[Y현장] '데뷔 40주년' 임재범 "어릴 땐 겁 없이 음악…이제 소리 내기도 두려워"

2025.09.17.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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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오늘(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임재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어릴 때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겁도 없이 달려들었고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음악은 물론이고 소리 하나 내는 것도 무섭고 두렵기도 하더라.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40주년이라고 하니 ‘너도 많이 늙었구나’라는 말도 듣고, 선배들은 ‘너도 이제 꺾였구나, 고생 많았다’는 말도 해주더라. 그런 말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재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수록곡 ‘인사’를 공개한다. 이 곡은 2022년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 이후 3년 만에 발표되는 신곡으로, 팝 가스펠 스타일 속에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전하는 미안함과 고마움이 담겼다.

‘고해’, ‘너를 위해’, ‘비상’을 함께 만든 채정은 작사가가 다시 참여해 곡에 깊이를 더했다. 임재범은 “이번 노래를 지난 40년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로, 신앙인들에게는 기도로, 또 누군가에게는 어머니께 드리는 인사로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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