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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자신의 출연작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해를 특별했던 순간으로 떠올렸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오늘(1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올해 신설된 경쟁 부문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 7인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장은 나홍진 감독이 맡았으며, 배우 한효주, 홍콩 배우 양가휘, 인도 배우 겸 감독 난디타 다스, 이란 감독 마르지예 메쉬키니, 감독 코고나다, 인도네시아 프로듀서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가 함께 심사를 맡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부터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부문을 신설했다. 경쟁 부문은 14편의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고, 대상·감독상·심사위원 특별상·예술공헌상 5개 부문을 시상한다.
한효주는 한국 배우로서는 유일하게 심사위원단에 합류했다. 그는 "제게 큰 의미가 있는 부국제에서 심사를 맡게 돼서 영광이다. 심사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여기 계신 훌륭한 분들과 함께 좋은 심사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그는 "제 기억 속에 제가 영화의전당에 처음 섰을 때가 '오직 그대만'이 개막작으로 초청됐던 해였고, 영화의전당이 처음 만들어진 해였다.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을 만큼 특별한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고 늘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 바라봐온 영화제였기 때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영광인데 심사위원을 하게 돼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담감을 안고, 열심히 심사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한효주가 언급한 영화 '오직 그대만'은 지난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배우 한효주과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전직 복서 철민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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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오늘(1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올해 신설된 경쟁 부문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 7인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장은 나홍진 감독이 맡았으며, 배우 한효주, 홍콩 배우 양가휘, 인도 배우 겸 감독 난디타 다스, 이란 감독 마르지예 메쉬키니, 감독 코고나다, 인도네시아 프로듀서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가 함께 심사를 맡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부터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부문을 신설했다. 경쟁 부문은 14편의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고, 대상·감독상·심사위원 특별상·예술공헌상 5개 부문을 시상한다.
한효주는 한국 배우로서는 유일하게 심사위원단에 합류했다. 그는 "제게 큰 의미가 있는 부국제에서 심사를 맡게 돼서 영광이다. 심사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여기 계신 훌륭한 분들과 함께 좋은 심사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그는 "제 기억 속에 제가 영화의전당에 처음 섰을 때가 '오직 그대만'이 개막작으로 초청됐던 해였고, 영화의전당이 처음 만들어진 해였다.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을 만큼 특별한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고 늘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 바라봐온 영화제였기 때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영광인데 심사위원을 하게 돼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담감을 안고, 열심히 심사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한효주가 언급한 영화 '오직 그대만'은 지난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배우 한효주과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전직 복서 철민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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