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h BIFF] '윗집사람들' 감독 하정우의 자신감 "스페인 원작보다 다채롭게 구성"

[30th BIFF] '윗집사람들' 감독 하정우의 자신감 "스페인 원작보다 다채롭게 구성"

2025.09.19.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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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새로운 연출작 '윗집 사람들'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밝혔다.

영화 '윗집 사람들'의 오픈토크가 오늘(19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배우 겸 감독 하정우와 배우 공효진, 김동욱이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윗집 사람들'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특별한 대중적 매력과 위상을 지닌 최신 한국 상업영화를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섹션으로 매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제작들을 소개해왔다.

'윗집 사람들'은 층간 소음 갈등을 겪는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윗집 사람들'은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선보이는 하정우 연출작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원작 영화를 갖고 있다고. 하정우는 "스페인에서 처음으로 나온 '센티멘탈'이라는 작품인데, 3년 전에 (연출) 제안을 받았다. 그래서 원작 영화를 봤는데 굉장히 재밌었다.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이야기인데도 다채로운 느낌이 들었다. 캐릭터들이 지루함을 주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원작과의 차별점도 밝혔다. 하정우는 "스페인 원작보다는 '윗집사람들'을 훨씬 더 다채롭게 구성했다.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 요가, 요리 장면 등을 넣었다. 영화를 보고 번역된 시나리오 받았을때 캐릭터의 확장성에 대한 가능성을 느껴서 잘하면 재밌는 작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윗집사람들'은 오는 12월 극장 개봉한다. 배우 하정우, 김동욱을 비롯해 공효진, 이하늬가 출연한다.

[사진출처 = 네이버 TV '윗집사람들' 오픈토크 영상 캡처]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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