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결혼식 현장 공개…두 자녀가 화동으로

사진= TV조선

개그맨 김병만이 만인의 축복 속에 새 출발을 알렸다.

김병만은 지난 20일 서울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비연예인 아내 현은재와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화동은 두 자녀가 맡았다. 두 사람은 이미 법적 부부로, 슬하에 1남 1녀 두 아이가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병만은 깔끔한 턱시도 차림으로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있다. 사회는 김병만의 절친인 방송인 이수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KCM과 ‘카피추’ 추대엽이 불렀다.

이외에도 방송인 동료 김기리, 김원효, 이태곤, 박성광, 예지원, 심형탁, 샘 해밍턴, 김학래, 최여진, 김국진, 백호, 이동국, 장우혁, 김환 아나운서 등이 함께했다.

김병만은 2010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지만, 2023년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전처 딸을 상대로 한 파양 소송에서 승소했다.

현은재와는 무명 시절 연인 사이였다. 김병만 측은 전처와 혼인 파탄 후 힘든 상황일 때 재회해 아이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병만 가족은 제주도에서 살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카페·체험학교를 열고 새로운 사업을 할 예정이다.

김병만은 2002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코너 ‘달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을 통해 2011년부터 10년간 활약했다. 지난해 TV조선 ‘생존왕’에 출연했다.

김병만이 자녀들과 함께한 특별한 결혼식은 오늘(22일) 오후 10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