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악역 최귀화, 실생활은 미담 가득…투병 스태프 위해 수술비 쾌척

'폭군' 악역 최귀화, 실생활은 미담 가득…투병 스태프 위해 수술비 쾌척

2025.09.23.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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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귀화의 미담이 재조명됐다.

배우 최귀화와 박지환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을 통해 공개된 '고소영의 펍스토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배우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탁류' 출연을 앞두고 작품 관련 이야기부터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이날 MC 고소영은 "스태프 분이 직접 글을 올리셨다"라며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최귀화 관련 글을 언급했다. 글을 올린 해당 드라마 스태프는 자신이 여성암에 걸려 큰 수술을 해야했던 시기 자신의 사정을 들은 최귀화가 수술비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 스태프는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저 혼자 벌고 있던 터라 정말 눈앞이 캄캄했다. 그런데 힘들어하는 저의 사정을 들은 최귀화 선배님께서 수술비를 내주셨고,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일을 지속해 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귀화는 당시 상황에 대해 "어느 날 보니까 안색이 안 좋아서 물어봤더니 그런 사정이 있더라. 제가 할 수 있는 소액을 보태서 '완쾌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하며 "그제께도 문자가 왔는데 건강해져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귀화는 영화 '범죄도시'를 비롯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도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실제 생활은 미담이 가득했던 것. 박지환 역시 최귀화에 대해 "잘 퍼주고 잘 챙겨준다. 친구가 하는 회사의 의류 브랜드가 있으면 받아오지 않고 사와서 후배들에게 나눠준다"고 말했다.

두 배우는 새 드라마 '탁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귀환은 이 작품에서 종사관 역을 맡는다고 밝히며 "요즘 사극에서 종사관은 20대 초반이 하는데, 나를 시킨다고 해서 드디어 기회가 오나 했는데 늙은 종사관이었다. 멋지고 젊은 종사관은 박서함이라고 따로 있다"라며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사진출처 = '고소영의 펍스토랑' 영상 캡처]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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