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드라우닝' 역주행 계기로 주목받는 기회 생겨…주체적인 음악 하고파"

우즈 "'드라우닝' 역주행 계기로 주목받는 기회 생겨…주체적인 음악 하고파"

2025.09.24.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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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드라우닝' 역주행 계기로 주목받는 기회 생겨…주체적인 음악 하고파"
사진제공 = 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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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즈(WOODZ)가 전역 후 처음으로 신곡을 선보인다.

우즈는 오늘(24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아일 네버 러브 어게인(I’ll Never Love Again)’을 발매한다.

우즈는 "앨범, 콘서트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는 설렘이 크다. 전역 후 첫 발매라 부담스럽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오히려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 역주행을 계기로 제가 하는 음악을 더 주목해 주시는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했고,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싱글은 약 1년 9개월 만의 신보로, 이번에도 우즈가 직접 작사·작곡하여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녹여냈다. 반복되는 일상과 당연하게 여겨지는 상황을 마주하며, 오늘만큼은 다르게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그리고 듣는 이들에게 "당신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곡이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즈는 "솔직한 저를 담으려 했다. 이번 싱글은 지금까지 발표한 곡 중 가장 제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난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앨범마다 소개 글을 쓸 때 솔직한 음악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곤 하는데, 이번 곡을 작업하면서도 솔직해지려고 노력했고 더 저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아일 네버 러브 어게인'은 포크 감성을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록 트랙으로,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낸 우즈의 보컬과 웅장한 콰이어가 어우러져 사랑의 이별과 고통, 다짐을 대변한다.

우즈는 "직역하면 '다신 사랑 안 해'라는 의미지만, 제가 전하고 싶은 건 단순한 단정이 아니라 듣는 분들께 드리는 의문문에 가깝다. 마지막 이별의 순간, 혹은 사랑이 끝나는 순간이 온다면 과연 다시 그 사랑을 선택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렇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만의 답을 떠올리며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함께 수록된 ‘스매싱 콘크리트(Smashing Concrete)’는 지난 7월 비주얼라이저 영상으로 선공개돼 뜨거운 화제를 모은 곡으로, 우즈의 랩과 보컬이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메탈 트랙이다. "장애물은 부숴버리자"는 메시지를 강렬한 기타와 드럼 사운드에 담아 폭발적인 에너지와 해방감을 전한다.

우즈는 "음악을 항상 주체적으로 해 나가고 싶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이게 잘 됐으니까 이런 음악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제가 정말로 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구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를 돌 수 있는 아티스트'를 목표로 내세우며, "그 과정에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을 균형 있게 선보이다 보면 언젠가 그 목표에 닿을 거라 믿으면서 늘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군 복무 중 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이 역주행 신화를 쓰며 멜론 TOP100,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특히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서 선보인 군복 '드라우닝' 무대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029만 회를 돌파하며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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