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이용진 “전 시즌 출연자에 죄송하지만…‘환승연애4’ 출연진 역대급” (종합)

[Y현장] 이용진 “전 시즌 출연자에 죄송하지만…‘환승연애4’ 출연진 역대급” (종합)

2025.10.01.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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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친자’들을 설레게 해온 과몰입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가 시즌 4로 돌아왔다.

오늘(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제작발표회가 열렸으며, 김인하 PD와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참석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난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연애 관찰을 넘어 이별 이후의 감정, 환승과 재회의 갈림길, 그리고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까지 담아내며 매 시즌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왔다.

이날 이용진은 “시즌이 거듭되면서 출연진들이 환경과 취지에 더 몰입하게 됐다. 카메라를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하는 진솔한 모습이 이번 시즌에서 더 잘 드러난다. 촬영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몰입도가 높아 역대급 회차가 될 것 같다. 전개 속도도 빨라져 지난 시즌보다 2~3배속으로 다이내믹하다”라고 소개했다.

김예원은 “속도감이 확실히 다르다. 전개가 훨씬 빨라졌다. 출연자를 캐릭터로 본다면 개성과 매력이 더 뚜렷해졌다. 매력적인 인물들을 많이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라는 “전개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시즌4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계속 빗나가더라. 출연진 성격도 달라 이번에는 굉장히 시크하고 트렌디한 느낌이었다. 새로운 장치도 도입돼 신선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용진은 “시즌4 출연자가 역대 가장 매력적이지 않나 싶다. 지난 시즌 출연자들에게 미안하지만 이번엔 정말 극에 달했다. 역대급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인하 PD는 출연자 섭외 과정에 대해 “제작진이 DM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전국에 있는 모든 분께 드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팅만 1,000명 이상 진행했다. 가장 중시하는 건 서사다. 대중의 공감을 살 수 있을지를 본다. X커플도 중요하지만 타인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구성원의 이상형인지, 개인 성향도 함께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커플 트렌드는 빠르다. 감정 표현이 솔직하고 좋고 싫음이 명확하다 보니 빠르게 고백하고, 또 빠르게 마음을 접는다. 이런 흐름이 현재 연애의 트렌드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X 추리’에 진심을 보여왔던 유라는 “4번째 시즌이라 추리를 잘할 줄 알았는데 이번엔 너무 어렵더라. 맞히신 분들도 있긴 하지만, 소리를 지를 정도로 놀란 커플도 있다. 전국민 중에서도 몇 분만 맞히실 수 있을 정도”라며 기대를 높였다.

'환승연애'의 차별화된 매력에 대해 유라는 “가장 큰 장점은 출연진들 사이에 쌓이는 시간이다. 보통은 3주 정도 알아가지만, ‘환승연애’는 그 이상의 시간 속에서 관계가 깊어진다. 시간이 주는 무게감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든 부분이고, 이것이 가장 큰 서사적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원은 “X의 존재 자체가 다른 프로그램에는 없는 설정이다. 그로 인해 도파민이 생기고 깊은 공감이 따라온다. 사랑과 연애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울고 웃게 되는 포맷이다. 또 패널 조합 역시 중요한 요소다. ‘이 멤버 리멤버 포에버’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은 새로운 장치와 특별한 에피소드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출연진의 감정을 시계로 표현하는 ‘타임룸’이 공개됐다. 김인하 PD는 “지난 시즌이 ‘실’로 주제를 풀어냈다면, 이번에는 ‘시간’이다. ‘타임룸’을 통해 재회와 환승 중 어디에 가까운지 퍼센티지로 마음을 표현하는 장치를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시즌 4는 더욱 깊어진 몰입감과 현실적인 연애 서사로 감성 짙은 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 등 ‘환승연애’ 대표 패널 군단이 다시 뭉쳐 웃음과 공감을 오가는 ‘과몰입 타임’을 책임진다.

이용진은 과몰입 속에서도 객관성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상대방의 상황을 모두 고려한다. 같은 사연이라도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기에 집중하려 한다. 다른 패널들이 눈물을 흘릴 때 저 혼자 냉정해 보일 때도 있지만,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 한다. 직접 들은 이야기를 믿는 편이고, 언제나 다른 사연이 있을 수 있다고 열어 두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이번 시즌을 통해 사랑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있다고도 전했다. 김예원은 “출연자들을 보면서 과거의 상황들을 되짚게 된다. 사랑에 빠져 있을 때는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프로그램을 보며 제3자의 시선에서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용진 또한 "커플이 싸우고 화해하는 상황들이 자신의 경험들과 오버랩되는 케이스가 많다. 그럴 때 '나는 왜 저렇게 못했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연애의 지침이 된다"라고 공감했다.

유라는 “결혼 전에 연애를 많이 해봐야 한다고들 하지 않나. 현실적으로 다양한 사랑을 경험하기는 어렵지만, ‘환승연애’를 진행하면서 간접적으로 여러 연애를 체험하는 기분이다. ‘저런 스타일의 연애도 있구나’, ‘저런 성격은 나와 안 맞겠구나’, ‘이런 사람은 괜찮겠다’는 식으로 공부가 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이용진이 “출연진의 사랑과 이별을 반면교사 삼는 거냐”라고 묻자, 유라는 “맞다. 학습이 되고 공부가 돼서 좋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 시즌 폭풍 같은 전개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해온 ‘환승연애’. 이번 시즌4에서는 또 어떤 짜릿한 서사와 반전이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환승연애4' 1화는 오늘 저녁 6시부터 티빙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무료로 선공개된다. 또한 1, 2화 VOD는 저녁 8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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