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욱, 어린이 시타자에 강속구 시구 논란…“자필 사과 편지 전달”

최현욱, 어린이 시타자에 강속구 시구 논란…“자필 사과 편지 전달”

2025.10.14.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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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어린이 시타자에 강속구 시구 논란…“자필 사과 편지 전달”
배우 최현욱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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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현욱 측이 어린이 시타자를 상대로 강속구 시구를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현욱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현욱 배우는 최근 시구 행사 이후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놀라셨을 시타자 분과 보호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금일 구단을 통해 보호자 측과 연락이 닿아, 최현욱 배우의 사과 편지를 전달드렸으며 시타자 분 측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 역시 현장 관리 및 사전 조율에 있어 세심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지하며,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배우 최현욱 ⓒOSEN

최현욱은 지난 9일 오후 2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고교 야구선수 출신인 그는 이날 어린이 시타자를 향해 강속구 시구를 했다. 그가 던진 공은 어린이 팬의 머리 쪽을 향해 나가며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고, 이를 본 관중들은 탄식하기도 했다.

당시 최현욱은 포수에게만 인사하고 어린이 팬에게는 사과하지 않고 들어가 일부 야구팬들에게 비판받기도 했다.

이후 최현욱은 10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야구공이 빠졌다. 시타자인 친구분과 부모님께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연락되면 사과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삼성도 응원하고 다 응원한다. 그냥 야구를 오랜만에 직관하러 가서 신났나 보다. 어린 친구가 서 있었으면 가까이서 공을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떨리는 마음에 그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또한 “저를 욕하는 것과 저의 패션을 비난하는 건 괜찮습니다만, 다른 팀이나 제가 좋아하는 구단이나 다른 분들을 비난하지는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하자 최현욱은 자필 사과 편지를 통해 다시 한번 어린이 팬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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