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환, 시상식에서 이순재 언급 "건강 좋지 않아…회복 간절히 기원"

정동환, 시상식에서 이순재 언급 "건강 좋지 않아…회복 간절히 기원"

2025.10.24.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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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정동환이 공식 석상에서 이순재의 건강을 염려하는 발언을 해 대중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정동환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정동환은 “제가 사랑하는 무대에 다시 불러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무대는 환상의 장소이고, 꿈의 장소다. 무엇이든 마음껏 일어날 수 있는 장소다”라며 연기와 연극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재미없고 긴 연극을 많이 한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같은 작품은 7시간 반을 한다. 그런 작품을 수없이 하는데 그 자리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와서 격려해준 분이 계신다”라며 이순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순재의 현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 건강이 좋지 않은 것 같다”며 “그분이 자리에 안 계신 게 너무 가슴 아프다. 건강이 회복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라는 바람을 덧붙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앞서 이순재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을 수상한 이후 건강 문제로 드라마 ‘개소리’ 촬영을 일시 중단하고,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서도 하차했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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