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THE RED’ 마카오 공연 성황…무대·팬 서비스 빛났다

가수 권은비가 마카오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권은비는 지난 25일 마카오에 위치한 지 박스 앳 갤럭시 마카오(G Box at Galaxy Macau)에서 단독 콘서트 ‘THE RED’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8월 서울, 9월 타이베이 공연에 이어 열린 세 번째 투어 무대이자, 2023년 팬미팅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의 마카오 단독 공연이다.

공연의 포문은 ‘SABOTAGE’, ‘The Flash’로 열렸다. 이어 ‘Underwater’, ‘Door’, ‘Glitch’, ‘Hello Stranger’ 등 대표곡과 ‘Croquis’, ‘Unnatural’, ‘Comet’, ‘Hi’ 등 수록곡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권은비는 '워터밤' 무대에서 화제를 모았던 비욘세의 ‘Crazy In Love’를 완벽히 재해석해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 아이즈원 시절 히트곡 ‘La Vie en Rose’, ‘비올레타’, ‘FIESTA’, ‘Secret Story of the Swan’, ‘Panorama’를 잇는 메들리 무대로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앙코르에서는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공연장 곳곳을 돌며 팬들과 눈을 맞추는 모습으로 진한 팬사랑을 보여줬다.

권은비는 “마카오에서 루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처음으로 여는 마카오 콘서트라 설렜는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은비는 마카오 공연을 끝으로 오는 12월 11일 싱가포르 캐피톨 시어터,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오스페이스에서 ‘THE RED’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