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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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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세' 김미령 셰프가 발레리나의 꿈을 포기하고 생계형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는 듀엣곡 대결에서 '가을 우체국'과 '가을 아침'이 신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선곡했다.
‘가을 아침’은 개인기로 발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 판정단 김구라는 "중년 여성분들 중에 취미로 발레 배우는 분들이 있다. 전공자는 아닌 것 같다"며 어설픈 발레 실력을 지적했다.
다른 연예인 판정단은 '가을 아침'을 '이모카세'로 추측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그분이 예전에 무용을 하신 건 맞다"면서도 "내가 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춤 잘 춘다고 얘기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판정단의 예상대로 '가을 아침'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이모카세 1호'로 출연한 한식 대가 김미령 셰프였다.
김 셰프는 "저는 생계형 요리사다.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쓰러지시고 어머니가 대신 돈을 벌러 나가셔서 초등학교 때부터 직접 음식을 해 먹었다"며 “훌륭한 요리 학원에 다닌 게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 요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릴 적 꿈이 발레리나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 발레를 했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저는 주방에서 여유롭게 음악을 틀어놓고 요리할 시간이 없다. 주방은 전쟁터다. '복면가왕' 덕분에 못 해본 걸 다 해본 것 같다"며 웃었다.
MC 김성주는 정갈한 올림머리와 한복을 고수하는 이유를 물었고, 김 셰프는 "전통 시장에서 음식을 하더라도 오시는 손님들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블라우스나 원피스 같은 단정한 옷을 입었다"면서 “그러다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옷을 왜 입지 않을까' 하다가 한복을 입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6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는 듀엣곡 대결에서 '가을 우체국'과 '가을 아침'이 신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선곡했다.
‘가을 아침’은 개인기로 발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 판정단 김구라는 "중년 여성분들 중에 취미로 발레 배우는 분들이 있다. 전공자는 아닌 것 같다"며 어설픈 발레 실력을 지적했다.
다른 연예인 판정단은 '가을 아침'을 '이모카세'로 추측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그분이 예전에 무용을 하신 건 맞다"면서도 "내가 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춤 잘 춘다고 얘기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판정단의 예상대로 '가을 아침'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이모카세 1호'로 출연한 한식 대가 김미령 셰프였다.
김 셰프는 "저는 생계형 요리사다.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쓰러지시고 어머니가 대신 돈을 벌러 나가셔서 초등학교 때부터 직접 음식을 해 먹었다"며 “훌륭한 요리 학원에 다닌 게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 요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릴 적 꿈이 발레리나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 발레를 했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저는 주방에서 여유롭게 음악을 틀어놓고 요리할 시간이 없다. 주방은 전쟁터다. '복면가왕' 덕분에 못 해본 걸 다 해본 것 같다"며 웃었다.
MC 김성주는 정갈한 올림머리와 한복을 고수하는 이유를 물었고, 김 셰프는 "전통 시장에서 음식을 하더라도 오시는 손님들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블라우스나 원피스 같은 단정한 옷을 입었다"면서 “그러다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옷을 왜 입지 않을까' 하다가 한복을 입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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