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봐준다"…'우주메리미', 몰카범 '대리 용서' 논란에 영상 삭제

"처음이라 봐준다"…'우주메리미', 몰카범 '대리 용서' 논란에 영상 삭제

2025.10.27.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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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봐준다"…'우주메리미', 몰카범 '대리 용서' 논란에 영상 삭제
ⓒSBS TV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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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메리미'가 불법 촬영 장면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25일 방송한 SBS TV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6회에서는 공원에서 심정지가 온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던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진경(신슬기 분)을 한 행인이 불법 촬영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를 목격한 백상현(배나라 분)은 윤진경에게 외투를 건넨 후, 자신이 대신해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후 백상현은 몰카범의 휴대폰을 빼앗아 불법 촬영된 영상을 삭제했다. 그는 "불법 도촬은 징역 7년에 벌금 5,000만 원 이하, 포렌식 해서 더 나오면 상습범이라 선처 없다",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서 그냥 봐주는데, 다음엔 얄짤없다"라고 말했다.

이후 SBS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슬기 도촬한 금수저 몰카범, 배나라의 시원한 참교육' '배나라, 신슬기 운동복 배려하며 대신 심폐소생술' 등의 제목으로 클립과 쇼츠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피해자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불법 촬영 가해자를 신고하지 않고 용서하는 장면을 두고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SBS는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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