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2'·'좀비딸'·'보스'…코미디 열풍 속, '퍼스트 라이드' 흥행 열기 잇나

'히트맨2'·'좀비딸'·'보스'…코미디 열풍 속, '퍼스트 라이드' 흥행 열기 잇나

2025.10.28.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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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좀비딸'·'보스'…코미디 열풍 속, '퍼스트 라이드' 흥행 열기 잇나
영화 '퍼스트 라이드' 스틸컷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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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극장가는 코미디 영화가 확실한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1월 개봉해 254만 관객을 모았던 '히트맨2'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좀비딸'이 563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하반기에는 '보스'가 238만 관객으로 추석 극장가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코미디 영화 세 편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웃음의 힘'을 입증했다.

이처럼 극장가의 뜨거운 코미디 열풍 속, 흥행 릴레이의 다음 주자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주인공은 내일(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퍼스트 라이드'다.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퍼스트 라이드'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는 검증된 흥행 조합의 귀환이다. 영화는 지난 2023년 '30일'로 216만 관객을 사로 잡으며 코미디 장르의 저력을 보여준 남대중 감독과 배우 강하늘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30일'에서 특유의 리드미컬한 말맛과 현실 공감 코미디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두 사람이 다시 한번 호흡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라는 눈부신 캐스팅이 힘을 더한다.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차은우를 비롯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김영광, 8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강영석, 그리고 독보적 코믹 연기로 홍일점 역할을 톡톡히 하는 한선화 등이 상상 이상의 코믹 시너지와 '케미를 선보인다.

앞서 '히트맨2'가 검증된 흥행 공식과 액션, '좀비딸'이 참신하고 신선한 기획, '보스'가 역발상 설정으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면 '퍼스트 라이드'는 '여행'과 '우정'이라는 만국 공통의 공감 코드를 내세우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영화가 오늘(28일) 오전 10시 기준 29.4%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앞선 흥행작들의 기세를 이어받아 2025년 코미디 흥행의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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