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Y현장] "목표 시청률은 30%"…이재욱·최성은 '마지막 썸머', KBS 부진 끊을까?](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1029/202510291546072821_d.jpg)
배우 최성은·이재욱 ⓒOSEN
AD
ChatGPT의 말:
KBS 주말극의 위기론이 대두된 가운데, 새로운 드라마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오늘(29일)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의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민연홍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재욱, 최성은, 김건우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로얄로더’,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인사이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연홍 감독과 ‘키스 식스 센스’, ‘라디오 로맨스’ 등에서 통통 튀는 집필력을 보였던 전유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 이재욱은 실력파 건축가 백도하 역과 베일에 싸인 인물 백도영 역을 동시에 맡아 인생 첫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최성은은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를 떠나고 싶어 하는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 역을 맡아 처음으로 KBS 안방극장을 찾는다.
최근 KBS 주말극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는 8.1%로 출발했으나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저인 2.4%로 종영했고,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은수 좋은 날’ 또한 평균 시청률 3%대에 머물며 씁쓸한 성적을 맛봤다. 때문에 ‘마지막 썸머’에 쏠리는 기대감과 무게는 여느 때보다 남다르다.
이에 민연홍 감독은 “어쩌다 보니 추운 겨울에 여름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더 춥고 웅크리고 집에만 있을 수 있는 계절에 저희 드라마를 보시며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작 드라마들의 강렬한 이미지와 대조되는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 콘셉트다. 하지만 보다 보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캐릭터도 독특한 대응 방식과 삶을 살고 있고, 드라마 전개 또한 남다르다. 강렬한 인상으로 임팩트를 드리기보다 서서히 젖어드는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의 매력을 소개했다.
또한 민 감독은 “나쁜 사람이 없는 드라마라 보시기에는 처음부터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작품이다. 그동안 고백하지 못했던 사랑이나 말이 있다면 그것을 고백할 용기를 얻어갈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따뜻한 곳에서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 감독은 “시청률은 늘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재미와 감동을 느끼셔서 ‘올해 본 드라마 중 가슴을 울린 작품이었다’, ‘너무 좋았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행복할 것 같다. 시청률은 30%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재욱 역시 “‘마지막 썸머’는 아픔을 가진 인물들이 성장하는 드라마다. 인물뿐 아니라 계절과 공간 모두 따뜻한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시청률은 20~30%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청자들께서 어떤 작품을 원하시는지 구분이 되지 않고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10% 정도 나오면 너무 좋겠지만, 차차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성은 또한 “여름의 싱그러운 매력이 잘 담겨 있으면서도 소소한 재미와 기쁨, 웃음, 눈물을 편안하게 감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최대한 많은 시청자가 봐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KBS 주말극의 위기론이 대두된 가운데, 새로운 드라마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오늘(29일)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의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민연홍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재욱, 최성은, 김건우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로얄로더’,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인사이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연홍 감독과 ‘키스 식스 센스’, ‘라디오 로맨스’ 등에서 통통 튀는 집필력을 보였던 전유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 이재욱은 실력파 건축가 백도하 역과 베일에 싸인 인물 백도영 역을 동시에 맡아 인생 첫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최성은은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를 떠나고 싶어 하는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 역을 맡아 처음으로 KBS 안방극장을 찾는다.
최근 KBS 주말극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는 8.1%로 출발했으나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저인 2.4%로 종영했고,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은수 좋은 날’ 또한 평균 시청률 3%대에 머물며 씁쓸한 성적을 맛봤다. 때문에 ‘마지막 썸머’에 쏠리는 기대감과 무게는 여느 때보다 남다르다.
이에 민연홍 감독은 “어쩌다 보니 추운 겨울에 여름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더 춥고 웅크리고 집에만 있을 수 있는 계절에 저희 드라마를 보시며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작 드라마들의 강렬한 이미지와 대조되는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 콘셉트다. 하지만 보다 보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캐릭터도 독특한 대응 방식과 삶을 살고 있고, 드라마 전개 또한 남다르다. 강렬한 인상으로 임팩트를 드리기보다 서서히 젖어드는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의 매력을 소개했다.
또한 민 감독은 “나쁜 사람이 없는 드라마라 보시기에는 처음부터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작품이다. 그동안 고백하지 못했던 사랑이나 말이 있다면 그것을 고백할 용기를 얻어갈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따뜻한 곳에서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 감독은 “시청률은 늘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재미와 감동을 느끼셔서 ‘올해 본 드라마 중 가슴을 울린 작품이었다’, ‘너무 좋았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행복할 것 같다. 시청률은 30%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재욱 역시 “‘마지막 썸머’는 아픔을 가진 인물들이 성장하는 드라마다. 인물뿐 아니라 계절과 공간 모두 따뜻한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시청률은 20~30%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청자들께서 어떤 작품을 원하시는지 구분이 되지 않고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10% 정도 나오면 너무 좋겠지만, 차차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성은 또한 “여름의 싱그러운 매력이 잘 담겨 있으면서도 소소한 재미와 기쁨, 웃음, 눈물을 편안하게 감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최대한 많은 시청자가 봐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