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은 비빔밥"…BTS RM, 방시혁과 APEC CEO 서밋 개회식 참석

사진제공 = 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 행사인 CEO 서밋에서 연사로 나섰다.

RM은 29일 오후 3시 40분 APEC CEO 서밋 2일 차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비빔밥은 야채, 고기, 양념 재료를 모두 섰어 하나의 음식이 된다. K팝도 이와 비슷하다"며 "한국의 독특한 감정과 제작 시스템을 받아들이면서도 힙합, R&B, EDM 등 서양 음악 요소를 거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K팝의 성공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문화를 수용하면서도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지켜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각국 재계 리더들이 모인 이 포럼에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개회식 이후 행사장 앞에 마련된 하이브 홍보부스를 함께 관람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