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KBS 다큐멘터리 '트랜스휴먼' 3부작 내레이션 맡는다

한효주, KBS 다큐멘터리 '트랜스휴먼' 3부작 내레이션 맡는다

2025.11.04.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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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 대기획 다큐멘터리 3부작 '트랜스휴먼'이 오는 12일 밤 10시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배우 한효주가 따뜻한 목소리로 '트랜스휴먼'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한효주는 섬세한 표현력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몰입감을 유발하는 한편,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첨단 기술의 세계에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트랜스휴먼'은 인체공학·유전자공학·뇌공학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전 세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조명한다. 인간이 연주할 수 없는 비트를 만들어 내는 로봇 팔 드러머 제이슨 반스, 유전자 교정 기술을 개발해 브레이크스루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류, 류의 '염기 교정'을 통해 혈액암 치료를 받은 13살 소녀 앨리사, 뉴럴링크 칩 이식으로 큰 주목을 받은 놀란드 아르보 등 한 발 앞서 미래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소개한다.

3부작은 1부 '사이보그', 2부 '뇌 임플란트', 마지막 3부 '유전자 혁명' 순으로 공개된다. 1부는 의수와 의족에서 더 나아가 '사이보그'의 영역을 넘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최첨단 생체공학 의족을 개발해 인체 신경과 생체공학 팔다리가 연결되는 신경체화 기술을 선보인 휴 허 MIT 교수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병사들의 재활 현장을 찾은 맥스 카탈란 교수와 함께 바이오 기술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2부 '뇌 임플란트'에서는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이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일상 회복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의료 기술에서 출발한 이 연구에는 이제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까지 뛰어들고 있다.

3부 '유전자 혁명'에서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조지 처치 교수를 비롯한 세계 연구자들의 혁신적 성과를 통해 유전자 교정과 이종 간 장기이식의 미래를 조망한다. 이는 기술이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이면서도, 윤리적 도전이 될 수 있음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룰 예정이다. 전세계 10여 개국의 현장과 세계 석학들을 만나 '트랜스휴머니즘'의 과학적 의미를 짚으면서도 그 이면의 윤리적 질문을 함께 탐구한다.

'트랜스휴먼'은 11월 12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BH엔터테인먼트]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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