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당신이 죽였다' 장승조, 1인 2역 도전 "외적 차별화 많이 뒀다"

[Y현장] '당신이 죽였다' 장승조, 1인 2역 도전 "외적 차별화 많이 뒀다"

2025.11.05.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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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승조가 1인 2역에 도전한 소감과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제작발표회가 오늘(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림 감독, 배우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악귀', 'VIP' 등을 선보인 이정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작품은 반복되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대하는 두 여자의 우정을 담고 있다. 전소니와 이유미가 각각 '조은수'와 '조희수'를 연기하며, 폭력에 맞서 서로를 구원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장승조는 이 작품을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다. 그는 희수의 남편 '노진표'와, 그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완전히 대비되는 '장강'까지 1인 2역을 맡아 간극이 큰 두 캐릭터를 한 작품 안에서 선보인다.

장승조는 자신이 맡은 두 캐릭터에 대해 "노진표는 희수의 남편이다. 밖에서는 인정받는, 성공한 인물이고, 집 안에서는 희수에게 집착과 폭력성을 지닌 인물이다. 장각은 진소백 사장 밑에서 일하고 있는 순진한 청년"이라고 설명했다.

두 캐릭터는 외형적인 차이를 많이 줬다고 설명했다. 장승조는 "외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지점, 헤어나 걷는 모습, 목소리, 웃음소리 등 다양한 것들에 차별화를 주려고 했다. 대본이 잘 짜여져 있어서, 감독님과 상의하며 충실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두 캐릭터 중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노진표'를 준비하면서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장승조는 "대본을 읽어나가면서 제 스마트 워치의 스트레스 지수를 봤는데 100이었다. 다른 날도 체크해보면 스트레스 지수가 그 지점에서 계속 올라가 있더라"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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