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일상' 공개 후 벌어진 일...문가비, 강한 유감 표명

모델 문가비가 아들 사진을 악용한 AI(인공지능) 합성 영상 확산에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문가비는 오늘(5일) 오후 “지난 30일, 몇 장의 사진으로 저의 근황을 공유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엄마와 아들의 평범한 일상,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었지만 저는 제 아이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나 영상은 그 어떤 곳에도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전혀 관계없는 한 계정이 제가 올린 사진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용해 불법 제작하고, 마치 제가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성 공식 멘트를 남긴 것처럼 게시글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영상 속 저와 아이의 모습, 그리고 그 아래 함께 더해진 문구는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이며, 원본 사진을 무단으로 이용해 제작된 AI(인공지능) 합성 영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이의 실제 모습이 아닌 허위 사진·영상들을 포함해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왜곡하는 행위는 명백한 법 위반이다. 더 이상 이런 행위를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후 아들의 아버지가 배우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습니다.

정우성 측은 혼외자를 인정하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정우성은 지난 8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