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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첫 악역을 선보이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그는 연출을 맡은 박유영 감독의 신뢰와 지지 덕분에 가능했다며 모든 공을 감독에게 돌렸다.
장윤주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지니TV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종영을 기념한 인터뷰 자리를 갖고 YTN과 만났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최종회 전국 시청률 7.1%를 기록, 올해 ENA 월화드라마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윤주는 극 중 가성호 회장의 의붓딸 가선영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했다. 가선영은 완벽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가성호의 유산을 받을 날을 기다리는 소시오패스다. 하지만 장윤주는 가선영을 단순히 악인으로만 생각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가선영 캐릭터에 대해 "친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가성호일 것이라 생각해 복수라는 하나의 목표만 보고 갔던 인물이라 생각했다. 가성호 때문에 나의 가정이 파탄나고, 모든 것이 저 사람 때문이기에 복수하는 날만을 기다리며 살아왔을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극의 긴장감을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던 데는 감독의 지지가 컸다고 전했다 장윤주는 "감독님이 그 누구보다 가선영을 애정하고, 판을 깔아주신 것 같다. 저만 나오면 각종 음악이 깔렸다. 하트 백 개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캐스팅 과정에서도 감독의 절대적인 믿음이 크게 작용했다고 털어놨다. 장윤주는 "감독님의 원픽은 저였다고 했지만, (처음에) 제작사와 매체에서는 의아해 하면서 반대하는 분들도 계셨다"라며 박유영 감독이 전한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감독님이 20대 초반에 패션쇼 영상을 편집해서 전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저는 그 무대에 섰다. 그때 저를 보고 카리스마 있다고 기억했고, 작년에 개봉한 독립영화 '최소한의 선의'를 보시고 '무표정한 정극도 하시네' 하며 (제작사를) 설득했다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저도 설득하셨다. 제가 해도 될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적극적으로 레퍼런스 영화 3편을 알려주셨고, 캐릭터의 전사부터 어떻게 끌고 갈지 디테일한 글을 적어 보내주셨다. 촬영할 때도 좀 더 디테일하게 잡아가려고 신경을 많이 쓰셨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이에 본인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장윤주는 "저도 감독님의 전작인 '유괴의 날'을 정주행하면서 믿고 가보자고 마음 먹었다. 저도 개인적으로 재벌이 나오는 영화를 찾아보기도 하고, 캐릭터의 전사, 성향, 성격은 물론 스타일링도 고민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가닥 앞머리와 화려한 의상이 화제가 됐는데,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 장윤주는 "(앞머리) 한가닥은 가선영의 집요하고 빈틈없는 면모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묶음 머리도 조금만 올라가도 발랄해 보이고, 너무 내려가도 쳐져보이기 때문에 (위치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의상과 소품은 캐릭터를 위해 직접 구매한 것들도 많다고. 장윤주는 "작품을 할 때마다 의상을 제가 준비한다. 아이템을 사고 하면서 캐릭터를 완성 해나가는 것 같다"라며 '착한 여자 부세미' 7부에서 착용했던 스카프를 이날 인터뷰에도 하고 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착한 여자 부세미'는 지난 4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 분)이 목숨을 건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마치고, 진짜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무창마을로 돌아갔다. 악행을 저지른 이들은 교도소에 수감되는 권선징악 결말이 그려졌다.
[사진출처 = 엑스와이지스튜디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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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지니TV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종영을 기념한 인터뷰 자리를 갖고 YTN과 만났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최종회 전국 시청률 7.1%를 기록, 올해 ENA 월화드라마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윤주는 극 중 가성호 회장의 의붓딸 가선영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했다. 가선영은 완벽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가성호의 유산을 받을 날을 기다리는 소시오패스다. 하지만 장윤주는 가선영을 단순히 악인으로만 생각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가선영 캐릭터에 대해 "친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가성호일 것이라 생각해 복수라는 하나의 목표만 보고 갔던 인물이라 생각했다. 가성호 때문에 나의 가정이 파탄나고, 모든 것이 저 사람 때문이기에 복수하는 날만을 기다리며 살아왔을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극의 긴장감을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던 데는 감독의 지지가 컸다고 전했다 장윤주는 "감독님이 그 누구보다 가선영을 애정하고, 판을 깔아주신 것 같다. 저만 나오면 각종 음악이 깔렸다. 하트 백 개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캐스팅 과정에서도 감독의 절대적인 믿음이 크게 작용했다고 털어놨다. 장윤주는 "감독님의 원픽은 저였다고 했지만, (처음에) 제작사와 매체에서는 의아해 하면서 반대하는 분들도 계셨다"라며 박유영 감독이 전한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감독님이 20대 초반에 패션쇼 영상을 편집해서 전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저는 그 무대에 섰다. 그때 저를 보고 카리스마 있다고 기억했고, 작년에 개봉한 독립영화 '최소한의 선의'를 보시고 '무표정한 정극도 하시네' 하며 (제작사를) 설득했다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저도 설득하셨다. 제가 해도 될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적극적으로 레퍼런스 영화 3편을 알려주셨고, 캐릭터의 전사부터 어떻게 끌고 갈지 디테일한 글을 적어 보내주셨다. 촬영할 때도 좀 더 디테일하게 잡아가려고 신경을 많이 쓰셨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이에 본인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장윤주는 "저도 감독님의 전작인 '유괴의 날'을 정주행하면서 믿고 가보자고 마음 먹었다. 저도 개인적으로 재벌이 나오는 영화를 찾아보기도 하고, 캐릭터의 전사, 성향, 성격은 물론 스타일링도 고민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가닥 앞머리와 화려한 의상이 화제가 됐는데,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 장윤주는 "(앞머리) 한가닥은 가선영의 집요하고 빈틈없는 면모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묶음 머리도 조금만 올라가도 발랄해 보이고, 너무 내려가도 쳐져보이기 때문에 (위치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의상과 소품은 캐릭터를 위해 직접 구매한 것들도 많다고. 장윤주는 "작품을 할 때마다 의상을 제가 준비한다. 아이템을 사고 하면서 캐릭터를 완성 해나가는 것 같다"라며 '착한 여자 부세미' 7부에서 착용했던 스카프를 이날 인터뷰에도 하고 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착한 여자 부세미'는 지난 4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 분)이 목숨을 건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마치고, 진짜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무창마을로 돌아갔다. 악행을 저지른 이들은 교도소에 수감되는 권선징악 결말이 그려졌다.
[사진출처 = 엑스와이지스튜디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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