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승부’ 박형준, 30년 만의 신곡 발표…희망 메시지 전한다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박형준이 30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박형준은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살다’를 공개한다.

박형준은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94년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스타덤에 올랐다. 연기뿐 아니라 가창력에서도 인정받으며 ‘내 맘속의 너’(1994), ‘독립선언’(1995) 등으로 ‘가요톱텐’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이후에도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며 연기·음악을 넘나드는 행보를 보여온 그는 2025년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등에 출연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신곡 ‘살다’는 보아의 ‘No.1’을 작사한 김영아 작사가가 참여했고, 작곡가 김우진이 멜로디를 맡았다. 고된 현실 속에서도 “살다 보면 희망을 만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록 장르 곡으로, 박형준 특유의 힘 있는 보컬과 직설적인 록 사운드가 어우러져 공감대를 높인다.

박형준은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록 음악을 드디어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 노래가 바쁘고 지친 하루를 살아가는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준은 오는 14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 ‘살다’의 첫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12월에는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출연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DB뮤직]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