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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호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감독이 자신의 출연작을 보고 출연을 제안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했다며, 이 작품이 자신에게 갖는 특별한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호정은 오늘(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공개를 기념한 인터뷰 자리를 갖고 YTN을 만났다. 그는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에서 야망이 넘치는 노진영 역을 맡아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이뤄냈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공개 3일 만에 한국은 물론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2개국 TOP10에 진입했다.
이호정은 먼저 작품을 향한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잘 봐주시는 것 같아 너무 좋고 너무 감사하다. 더 널리 입소문을 많이 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정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망 있는 캐릭터로 분해 작품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가 연기한 노진영은 최초의 여성 경찰청장을 꿈꾸는 인물로, 자신의 앞길에 방해물로 작용할 것 같은 인물은 거침없이 제거해 나가는 야망녀다.
2016년 MBC 드라마 ‘불야성’으로 연기자 데뷔한 지 8주년이 된 이호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180도 캐릭터 변신을 이뤄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이전에 주로 보여줬던 화려하고 밝은 이미지를 벗고, 서슬 퍼런 야망을 가진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묻자 이호정은 연출을 맡은 이정림 감독의 러브콜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듣게 됐는데, 감독님께서 제가 출연한 작품을 보고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하셨다. ‘도적’을 봤다고 하셨는데, 그런 게 처음이라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대본을 받은 이후에는 작품이 가진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캐릭터에 이끌렸다고 했다. 그는 “기분 좋게 대본을 받았는데, 4부 이후부터는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고 너무 하고 싶었다. 너무 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미팅에서 떨었는데, 2주 정도 지나 최종 결과를 듣게 됐다”고 밝혔다.
노진영 역할은 단순한 악역이 아니어서 더 잘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호정은 “과거 인터뷰를 보니 제가 사이코패스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더라”며 “노진영은 끝으로 갈수록 히스테릭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진영은 능력이 뛰어나 높은 자리까지 갔고, 후배들이 따르고 존경하는 형사로 나오는데, 그런 걸 보면 사회에서는 완벽하게 지냈을 것 같다. 하지만 집에서는 오빠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자랐고, 불화로 곪아 있는 집안에서 자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완벽주의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 부분도 밝혔다. 이호정은 “노진영이라면 모든 걸 생각하고 움직였을 것 같아서 차 뒤에 항상 정장과 구두를 싣고 다녔다. 실제로 작품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모든 걸 미리 준비하는 느낌을 원했다”고 말했다.
감독이 믿어준 만큼 더 잘하고 싶어 욕심을 냈다고도 털어놨다. 이호정은 “제가 표현은 잘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감독님을 굉장히 좋아했다. 감독님이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해주신 말씀이 크게 와 닿았고, 감독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더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호정은 “‘당신이 죽였다’는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행복했다. 좋은 작품에 한 부분을 할 수 있어 저한테는 의미가 깊다”며 “다 보고 나면 생각이 많아지는 작품인 것 같고, 작품이 주는 메시지도 좋은 만큼 꼭 챙겨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신이 죽였다’는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호정을 비롯해 배우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 등이 출연했다. ‘VIP’, ‘악귀’ 등을 선보인 이정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진출처 = 매니지먼트 레도/넷플릭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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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은 오늘(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공개를 기념한 인터뷰 자리를 갖고 YTN을 만났다. 그는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에서 야망이 넘치는 노진영 역을 맡아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이뤄냈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공개 3일 만에 한국은 물론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2개국 TOP10에 진입했다.
이호정은 먼저 작품을 향한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잘 봐주시는 것 같아 너무 좋고 너무 감사하다. 더 널리 입소문을 많이 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정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망 있는 캐릭터로 분해 작품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가 연기한 노진영은 최초의 여성 경찰청장을 꿈꾸는 인물로, 자신의 앞길에 방해물로 작용할 것 같은 인물은 거침없이 제거해 나가는 야망녀다.
2016년 MBC 드라마 ‘불야성’으로 연기자 데뷔한 지 8주년이 된 이호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180도 캐릭터 변신을 이뤄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이전에 주로 보여줬던 화려하고 밝은 이미지를 벗고, 서슬 퍼런 야망을 가진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묻자 이호정은 연출을 맡은 이정림 감독의 러브콜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듣게 됐는데, 감독님께서 제가 출연한 작품을 보고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하셨다. ‘도적’을 봤다고 하셨는데, 그런 게 처음이라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대본을 받은 이후에는 작품이 가진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캐릭터에 이끌렸다고 했다. 그는 “기분 좋게 대본을 받았는데, 4부 이후부터는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고 너무 하고 싶었다. 너무 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미팅에서 떨었는데, 2주 정도 지나 최종 결과를 듣게 됐다”고 밝혔다.
노진영 역할은 단순한 악역이 아니어서 더 잘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호정은 “과거 인터뷰를 보니 제가 사이코패스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더라”며 “노진영은 끝으로 갈수록 히스테릭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진영은 능력이 뛰어나 높은 자리까지 갔고, 후배들이 따르고 존경하는 형사로 나오는데, 그런 걸 보면 사회에서는 완벽하게 지냈을 것 같다. 하지만 집에서는 오빠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자랐고, 불화로 곪아 있는 집안에서 자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완벽주의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 부분도 밝혔다. 이호정은 “노진영이라면 모든 걸 생각하고 움직였을 것 같아서 차 뒤에 항상 정장과 구두를 싣고 다녔다. 실제로 작품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모든 걸 미리 준비하는 느낌을 원했다”고 말했다.
감독이 믿어준 만큼 더 잘하고 싶어 욕심을 냈다고도 털어놨다. 이호정은 “제가 표현은 잘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감독님을 굉장히 좋아했다. 감독님이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해주신 말씀이 크게 와 닿았고, 감독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더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호정은 “‘당신이 죽였다’는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행복했다. 좋은 작품에 한 부분을 할 수 있어 저한테는 의미가 깊다”며 “다 보고 나면 생각이 많아지는 작품인 것 같고, 작품이 주는 메시지도 좋은 만큼 꼭 챙겨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신이 죽였다’는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호정을 비롯해 배우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 등이 출연했다. ‘VIP’, ‘악귀’ 등을 선보인 이정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진출처 = 매니지먼트 레도/넷플릭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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