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어른 떠나보낸 듯” 김영철, 라디오서 故 이순재 비보 전하며 애도

“가족 어른 떠나보낸 듯” 김영철, 라디오서 故 이순재 비보 전하며 애도

2025.11.25.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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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고(故) 이순재의 별세 소식을 전하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오늘(2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김영철은 “안타까운 소식이다. 오늘 새벽 국민 배우 이순재 선생님이 별세하셨다고 한다”며 침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영철은 “마치 가족 어른을 떠나보낸 기분이다. 청취자분들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며 “예능계에서도 후배들의 존경을 받던 분”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한편,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뒤 ‘동의보감’,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거침없이 하이킥’ 등 140편에 달하는 드라마와 연극·영화를 오가며 사랑받은 ‘국민 배우’다.

제14대 국회의원과 대학 석좌교수를 지내는 한편, 노년까지 ‘리어왕’ 등 연극 무대에 올라 마지막까지 연기 혼을 불태웠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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